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
'한국교회 성탄문화 이대로 좋은가?' 포럼 열어

 한국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24일 연동교회 베들레헴 예배실에서 ‘한국교회 성탄문화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성탄절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지키며, 바르게 전달하고자 2009년 성탄절 문화축전을 준비하면서 보다 폭 넓은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교회문화 뿐만 아니라 삼일절이나 광복절 같은 국가적절기와 성도들의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접하고 있는 생활문화에 대해서도 포럼이나, 학술세미나를 개최해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선교2세기를 맞은 한국교회에 기독교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사회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 최희범 교수는 ‘한국교회 성탄문화의 내용과 지향’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최희범 교수는 대중문화로의 성탄절을 환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날이 공휴일이라는 것과 세속문화의 관점에서 즐기는 날이기 때문일 것 이라며 교회는 다른 의미에서 이날이 기쁜 날 이어야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대속 적 죽음을 위한것이었다. 즉 하나님과 사람의 단절된 관계회복의 날 인 것이다. 죄인이 새 생명을 얻는 날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성탄절이 주는 메시지의 핵심은 구원. 평화. 사랑이라며 성탄문화의 새로움을 논하는 이유는 그것이 이 시대의 규범과 가치관 결정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며 크리스챤은 크리스챤 대로 일반인은 일반인대로 새로운 생활(행동)양식이 요청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향 해야 할 점으로 성탄의 참 의미를 신자들에게 교육하고 세상을 향해 홍보하고 시끄럽고 들뜬 분위기를 지양하고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도움이 필요한곳에 도움을 주는 일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한다며 교회의 사명이며 존재이유이기도한 화해자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함이 성탄의 의미와 확실하게 부합됨을 인식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한국교회 성탄절문화 이대로 좋은가’,‘교회사적으로 본 성탄’이란주제로 이성희 이억주 목사가 발표하고 김남식 김항안 목사가 논찬했다.

                              출처 본지 제휴사“크리스챤21세기(http://www.chr21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