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을 끝장내는데 귀중한 청춘시절을 다 바치자”

 이적단체 범청학련이“이명박을 끝장내는데 귀중한 청춘시절을 다 바치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15일 발표한‘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행을 위한 공동운동기간 총력투쟁을 위한 반미반전평화수호 이명박퇴진 투쟁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결의했다.

범청학련은“2009년은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역사적 전환의 해”라며“남과 북, 해외의 전체 우리 민족은 통일된 부강한 조국건설이 멀지 않았음을 피부로 느끼며 다가오는 새 세상, 새 사회를 갈구하며 헌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남녘 땅 전국 곳곳에서는 이명박의 파쇼폭압에 죽느니 투쟁으로 살 길을 찾겠다는 민중들의 투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북에서는 경제강국 건설을 향해 생산의 대고조와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는 동포들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이렇게만 간다면 민족의 자주와 통일은 거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명박정권과 영영 이별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6.15, 10.4선언을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평화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직행길”이라며 “오늘날 6.15, 10.4선언을 책임적으로 이행하는 것은 북한을 압살하려고 별의별 책동을 다하고 있는 미국과 외세동맹을 부르짖으며 우리 민족과 민중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정권을 파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언제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조국과 민족의 자랑찬 선봉대로 싸워온 우리 청년학생들은 이 시각 우리 민족이 승리하고 번영할 밝은 앞날을 내다보며 다함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미국과 크게 결판을 보고, 이명박을 끝장내는데 귀중한 청춘시절을 다 바치자”고 촉구했다.

한편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범청학련 의장 윤기진 씨는, 수감중임에도 ‘옥중칼럼’을 통해 왕성한 필력을 뽐내고 있다. 윤 씨는 최근‘옥중칼럼’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넘어서서 날뛰던 미제국주의의 목에 줄을 채우고 말뚝을 박아 버렸다. 길들일 일만 남았는데 전망이 매우 밝다. 이어서 그들로부터 행동반경이 규정되어 왔던 MB정부에게도 충격의 정도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짜 나아가는 전진을 과감하게 강행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미국의 대북강경책이 크게 흔들리는 지금, 빈틈을 찾아서 결정적 쐐기를 박아야 한다”며 “1년6개월‘강행군’속에서 얻은 지혜와 단련된 힘을 총동원해서 진짜 전진을 해보자”고 했다.

글은“전진의 기회도 지금 뿐이다. 그리고 청춘시절도 지금 뿐이다. 한번 밖에는 주어지지 않는 청춘시절을 무엇으로 채우고 무엇을 위해 불태우겠느냐”며 “나의 조국 우리의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청춘을 가득 채우고 뜨겁게 불태워 보자. 동지들. 범청학련과 함께, 동지들과 함께, 투쟁이다”라는 선동 문구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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