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의 선율
                                  “사랑의 음악회

 장애인에게 음악은 독특하고 의미 있는 접촉을 하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언어다. 음악을 통해 그들이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순화되고 사회활동을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조금은 서툴고 어설프지만 이러한 문화활동은 장애인들에게 마음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발달장애1급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피아노를 10년 동안 배우며 놀라운 집중력과 인내력을 키웠다. 이제 피아노가 아닌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다.

스펀지처럼 쑥쑥 흡수시키는 이학생은 이제 능숙하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또 다른학생을 위해 반주도 한다. 2012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통해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는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1여 년간 서울 및 인천, 경기 등 4개 지역에서 오케스트라, 합창교실을 운영하며 전문 강사진과 보조강사 및 재능나눔을 통하여 60명의 장애인에게 꾸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2007년 전통문화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장애인문화아카데미를 실시하여 2008년 뮤지컬거위의 꿈”2009축제등 다양한 무대로 구성하여 문화로 장애인에 정서적으로 순화되고 사회활동을 참여하며 장애예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왔다.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1226CTS아트홀에서사랑의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방송인 이지영의 사회로 30여명의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인 나눔오케스트라 공연과 서울장애인합창단의 공연, 송형익 교수의 클래식기타, 밤벨연주, 김남재 & 이노을의 휠체어댄스도 펼쳐진다.

 음악은 서로 다른 마음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으며 누구나 향유자가 될 수 있고 누구도 예외는 없다. 이번 사랑의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려내는 꿈과 희망의 선율이 될 것이며, 똑같이 다함께 하나되는 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