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 빗속에서 울려 퍼진‘대한독립 만세
                       노숙형제들과 함께하는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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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형제들과 함께하는 대한독립만세 15일 오전 폭우 속에서도 열린 연합예배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67주년 광복절을 맞는 15일 오전 11. 서울역 광장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노숙형제들과 함께 하는 연합예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세차게 부는 비바람에 우산조차 가눌 수 없는 상황에서도 광복을 주신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는 뜨거웠다.

설교자로 나선 상동교회 서철 목사는 이렇게 비가 와도 광복이 좋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자유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어 좋습니다라는 말로 광복의 기쁨을 드러냈다.

서 목사는 공정한 사회, 약자들과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오늘 이 예배의 자리가 통일을 여는 자리가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고 밝혔다.

예배 후에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김영진 의원은 비는 쏟아지지만 기쁜 날에 노숙인 형제와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 이화여대 총장 장상 목사도 광복절은 하나님이 이 나라의 역사에 개입하신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기념해야 한다하나님께서 오늘 폭우처럼 우리 삶에 임하셔서 우리 사회가 새로워지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거세지는 폭우 속에서도 이승만 대통령 양자인 건국기념사업회회장 이인수 박사의 선창에 따라 만세 삼창을 외쳤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 낭독을 통해 신앙의 선배들과 같이 한민족의 하나됨과 평화통일을 위해 구국제단을 쌓고 기도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 침탈의 야욕을 버리고 사죄할 것 정부에 대해서는 소외된 이웃, 사회 약자 및 사회정의를 위해 앞장설 것 등을 촉구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이사장 강병훈 목사, 국제사랑재단 이사장 이승영 목사,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 및 노숙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행사는 신생교회, ()해돋는마을, ()국제사랑재단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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