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2500명이 함께하는
         2011제주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 산방산 유람선을 타고 난뒤 행복해 하는 장애청소년과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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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서는 국내외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 봉사자들이 함께 지난 816~19(34)제주에서 전국 장애인 2500여명이 함께하는 제주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사랑나눔위캔(회장 나경원)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후원하는 이번행사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과 몽골장애인의 300여점의 수공예품전시품 관람, 국내외 장애예술인의 함께 펼치는 문화엑스포축제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서울 및 경기권, 강원, 부산, 충남 등 전국각지의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및 봉사자 총 900명과 몽골을 비롯한 해외 장애예술단 100, 1000여명의 대규모의 인원이 김포, 부산, 군산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출발하여 숙소인 동양콘도, 라비스호텔에 도착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절물산 휴양림을 봉사자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

 이동의 제약으로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과 가족들
, 봉사자, 몽골과 중국등 해외 장애예술인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산방산, 용머리해안등을 유람선으로 탐방하고, 절물휴양림, 주상절리대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끼며,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아트랜드등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바다위에서 제주를 즐기는 산방산 유람선을 타고 제주의 유명한 산방산에서 송악산, 용머리해안, 형제섬까지 이 모든걸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졌다. 용머리해안의 모습을 멀리서 보면 넓게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가까이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에 환호성과 탐방을 하는 중간 중간마다 들려오는 단체별 노래자랑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으며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17일 제주영락교회에서 서울 새문안교회 새온찬양대 및 관현악단 100여명이 제주국제장애인엑스포를 위한사랑과 희망의 음악제참석하여 수준높은 클랙식음악으로 즐거워하며, 음악을 통해 그 곳에 모인 단체들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8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타에서 공연중인 몽골Delbee기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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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축제
 818일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타에서는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축제가 개최되어, 국내외 장애예술인들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지적장애인 난타팀인 레인보우 두들소리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1부 대회식 최공열 이사장의 인사말, 국회의원 이경재의원의 축사, 제주자치도 우근민 도지사의 환영사 등 내빈소개가 진행되었고, 2축제에서는 코메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제주 청각장애인의라온제나밴드팀과 제주장애인클래식 기타팀인 소리너울이 제주에 온 장애인을 환영하는 멋진 연주가 시작되었다.
 
 
곧 이어 열렬한 박수 속에 해외장애인예술단이 등장하였고몽골장애예술단의 아름다운 노래와몽골장애기예단Delbee곡예단의 무대, 몽골시각장애인특수학교 중창팀의아빠 힘내세요에 함께한 2500여명이 큰 박수와 따라 부르는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고, 제주 컨벤션 센터 안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가득 매웠다.

 축제의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몽골부총리가 추천하는 몽골 sukhbaatar예술단이 등장해 몽골전통무용과 마두금 연주를 보여주었고 이에 이영화 춤터가장구춤으로 화답하는 양국의 환상적인 전통공연이 펼쳐졌다.


                      2500여명이 함께 신형원의개똥벌레를 부르며 흥겨워 하는 모습

 끝으로 장애인중창팀
희망새‘You raise me up‘공연과 가수 신형원의 개똥벌레, 붉은 노을로 자리에서 일어나 다함께 박수치며, 함께 부르는 콘서트장이 되는 멋진 마무리무대로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의 축제를 끝마쳤다.

 한편 공연장을 가득 매운 사람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두 손 높이 들고 박수를 치며 음악을 즐겼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제주에서의 시간을 아쉬워하듯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제주와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고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으며 시간이 짧아 아쉽다는 이들도 있어 이번 축제는 공연을 준비한 공연단원들과 관람객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준 시간이 되었다.

 부대행사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타 로비에서는 몽골장애인의 수공예품 300여점이 전시가 이뤄져 많은 참석자들이 몽골장애예술인의 수공예품에 관심을 가졌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제주도에서 해외 장애예술단, 전국각지의 장애인과 봉사자 등 2500여명의 함께한 이번 행사는 혼자가 아닌 다함께 라서 더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장애인에게 제주탐방을 통해 넓은 시야와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해 주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해외장애인과의 문화교류로 타문화의 이해도를 높여 함께 더불어똑같이 다함께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갔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유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하여 장애인은 더 이상 문화 취약계층이 아닌, 당당히 문화적 권리를 사회적으로 누리고 나누는 우리의 친구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