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5개국에 타올랐던 오중복음의 불꽃이 한 자리에                  
                 제
3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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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 3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됐다. 세계 65개국에 파송된 700여명의 선교사 및 가족들의 영적 재충전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성도들의 큰 환영 속에 진행됐다.

 순복음북미총회를 시작으로 10개 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입장하자 성도들은 선교사들을 향해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선교위원장 김종복 장로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선교대회는 이영훈 목사의 안디옥 교회의 영광’(13:2~3)이라는 설교로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이방인 최초로 세워진 교회이자 처음으로 선교사를 파송했던 교회였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주님을 섬기고 주님을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 충만을 사모해 선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대문 시절 강대상 옆에는 영어로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플랜카드를 걸고 성령 충만을 뜨겁게 사모했다. 그리고 그 사모함이 선교사역을 통해 오늘날 이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참석한 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에 순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 조용기 목사는 “17살 때 폐병으로 죽어가던 나를 살리신 하나님은 나에게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선교사들을 통해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조용기 목사는 또 지금은 성령의 시대로 우리는 성령과 동행해 꿈꾸고 선교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성령을 통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회개하게 된다성령의 능력을 받아 선교지마다 담대하게 귀신을 쫓고, 방언을 말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병고침의 역사는 부흥의 촉매로 선교지마다 십자가의 도를 바라보고 구원의 희망을 얻고 병고침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선교대회에서는 정대원(순복음아시아총회장) 선교사가 보고를 통해 “3·11에 있었던 지진과 쓰나미, 원전 유출로 불안과 공포로 뒤덮혀 있는 일본을 위해 조용기 목사님이 성회를 인도해 주시고, 이영훈 목사님이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지원금을 전달해주셔서 많은 위로가 됐다.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선교사는 또 선교사들을 선교지를 떠나지 않고 사역을 이어가고 있지만 위기의 일본에 필요한 것은 순복음의 영성과 성도들의 기도다. 현재 일본에 세워진 74개 교회, 나아가 100개 교회 설립을 통해 일천만 구령의 사역이 이뤄지고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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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신
(캄보디아 순복음프놈펜교회)선교사는 전쟁과 가난 부채와 질병으로 고통받던 캄보디아는 세 명의 선교사로 순복음의 선교가 시작됐다.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방송이 시작되면서 부흥은 시작됐고, 캄보디아는 여러 교회들이 세워져 제자 사역 등 복음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캄보디아의 선교는 완성될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두 선교사의 보고와 함께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각 사역지에서 혼신을 다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모습이 담긴 스크린도 방영되어 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지원갑(미국) 김용환(브라질) 안진희(인도네시아) 조상호(뉴질랜드) 선교사가 우수 선교사로, 선교사역을 적극 지원한 진중섭 장로·한지형 권사가 공로패를, 박주남 장로·문성익 안수집사·허문엽 집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순복음의 선교 역사는 1965년 조용기 목사가 순복음선교회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 지금까지 세계 65개국에 722명 선교사를 파송하여 789개의 교회를 세웠다. 이들 선교사는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세안, 대만, 중국, 오세아니아 등 10개의 총회로 나뉘어 각 지역에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