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은혜 언제나 갚을 있으랴

칼럼 / 조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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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기남 목사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만큼이나

일은 너무 많은데

밤을 삼아 뛰어도

주님 은혜 언제나 갚을 있으랴.

 

바닷가 모래알만큼이나

주님 은혜 받은 너무 많은데

꿈속에서라도 외치고

외쳐도 주님 은혜 언제나 갚을 있으랴.

 

인생의 머리털만큼이나

주님 사랑 헤아릴 없는데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해도

주님 은혜 언제나 갚을 있으랴.

 

세월아!

너는 갚을 없는 빚을

종의 마음을 모르는 야속하게

그렇게 쉬지 않고 흘러만 가는구나.

 

젊음아!

너는 구름에 가듯이 안타깝기만

종의 마음을 뒤로하고 야속하게

얼굴에 주름만 남겨놓고 흘러만 가는구나.

 

주님 언제나 갚을 있으랴.

외치고 외쳐도 갚을 없는 주님 은혜

뛰고 뛰어도 갚을 없는

주님 사랑

 

나는 밤도 꿈속에서라도

주님 은혜 갚기 위한 끊임없는 몸부림 속에서

하루를 보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