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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때까치"라고 하는 새인데 작고 귀여운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도살자"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철저한 육식 동물인데다 먹이를 잡아서 가시에다 꿰어놓는 습성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가리켜 표리부동한 사람이라고 일컷는다.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내면의 실제 모습이  전혀 다른 사람이란 뜻일 것이다.


비슷한 말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회칠한 무덤이라고 말씀 하셨다.  표리부동이란 말과 그 의미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인정 받을 수 없다. 


종교인들...특히 지도자들 가운데서 겉으로는 고아나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을 돕는 천사같은 사람인데 실제로는 그들을 이용해 잇속을 챙기거나 그들을 착취하다가 법의 처벌을 받은 사람들이 간혹 뉴스에 등장한다. 표리가 부동한 사람이고, 회칠한 무덤이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나, 혼자 있을 때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나 항상 동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