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일본"… 부산 교계 구호품 전달
                   19일 오후 1시 후꾸이현 츠루가시 츠루가항에서

 
    부산교계가 마련한 구호물품(담요 1만장. 시가 1억원)을 전달하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박성호 목사(좌)와 일본 후꾸이현 관계자(우)

 18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담요 1만장 등 3억원치의 日 구호품 실은 팬스타 드림호가 19일 오후 19일 오후 1시 후꾸이현 츠루가시 츠루가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하야시 후꾸이현 산업노동부장을 비롯, 츠루가 시장과 일본 Nhk방송, 후꾸이방송, 후꾸이tv등 신문방송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박성호 목사, 임영문 목사, 최상림 목사가 부산기독교계를 대표하여 담요 1억원어치를 전달했다.

일본 관계자들은 어렵고 힘든 일본국민들을 위하여 마음을 모아준 부산기독교 성도들과 부산시, 상공회의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물품 전달에는 일본과 부산간 정기운행을 하는 선박회사의 후원아래 무료로 해상으로 우송돼 다시 일본 육로로 지진지역으로 물품전달하게 된다. 부산 교계 긴급구호팀 임영문 목사는“어려움을 당한 일본국민들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재출발하기를 기도한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예수님의 사랑이 일본 전역에 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부산에서 일본으로 전달되는 최초의 물품지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부산기독교문화사역자들 주최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천갤러리‘좋은날풍경’에서 일본을 위한 자선 콘서트 'Think Japan'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