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진에 세계 최대의 십자가상 건립추진
        “대한민국 기독교 최초 성경전래지 서천 마량진 성지사업

 

 한국 기독교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마량진을 성지화 하고 세계 최대 규모인
181.6m의 황동십자가상을 세우는 사업이 추진되는 발대식이 열렸다. 마량진성지사업추진위원회(이사장 이정익 목사)()백제캐슬(대표 한윤구)314일 오후 12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교계를 비롯한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 한가운데 마량진 성지사업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총 3부로 진행한 발대식은 1부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성지 홍보 동영상이 상영된 뒤 이만열 교수가 마량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리고 2부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사회로, 장명근 교수가 트럼펫 연주, 김경원 목사(서현교회)가 기도,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가 성경봉독,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가 설교, 고세진 목사(아신대 전 총장)와 신경하 감독(기감 전 감독회장)이 축사, 한윤구 대표(백제캐슬)와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광고 및 인사, 양병희 목사(영안교회)가 축도를 했다. 이어 3부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본 사업의 추진 위원장인 이정익 목사는
오직 예수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마량진은 한국교회에 가장 의미 있는 장소임에도 역사 속의 흔적으로만 남겨지고 잊혀졌던 곳 이었다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마량진은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 복음지로, 영성이 쇠퇴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신앙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아울러 아시아와 세계 속에 한국 기독교의 신앙의 긍지를 높이는 성지로 만들려는 발걸음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마량진은 1816년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맥스웰과 바실 홀이 영국 함선을 이끌고 마량진에 정박,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건네준 것이 한국 기독교 최초의 성경이다. 이에 대한 자료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 바실 홀, 멕레오드의 항해일지 등의 사료로 명확하게 입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복음이 들어온 곳이자, 한국 기독교가 이처럼 부흥할 수 있게 한 영적 고향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량진이 어떤 곳인지 잘 알려지지 않아, 성역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마량진성지사업추진위원회는 전 기독교계의 뜻을 모아 마량진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성지이자 세계적 선교센터로 거듭나도록 하여, 한국 기독교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려 한다.

주사업으로는 한국기독교역사관, 기독교 교단별 선교사기념관, 선교사 지원센터 및 종교시설, 성경책 모양의 예배당, 181.6m의 십자가, 복음관, 기도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에 사랑도 실천할 예정이다.



동 위원회는
마량진은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해진 이 땅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해진, 한국 기독교 역사의 시작점이고 또한 감리교회와 배재학당을 세우고 성경번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뿌리를 내리게 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교지이기도 하다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성지이자 세계의 기독교 중심지로 발돋움할 이곳에서 대한민국 기독교의 새로운 부흥과 화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제캘슬 한윤구 대표는 사업 진행을 맡은 백제캐슬 한윤구 대표는 마량진은 1816년 영국 해군 머레이 맥스웰 대령이 한국 최초로 성경을 전래한 곳이라며 이를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1.6m의 황동 십자가상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 한국 기독교 역사박물관, 교단별 최초 선교사 기념관, 선교사 휴식관 등 기독교 시설도 들어서며, 현재까지 초교파 목회자 14만여 명이 동참의사를 밝혔고 향후 성지가 완공되면 재단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