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태평양노회 지역폭력방지 세미나

"폭력 문화에 화해와 평화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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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 피셔 목사가 노회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 26-27일까지 로스엔젤레스의 낙스장로교회(담임 Rev. Reginald Ragland)에서 미국장로교(PCUSA) 소속의 태평양노회 정기노회 "하나님의 사역을 서로 공유하자"(Embracing God's Mission) 주제로 지역폭력방지 세미나가 개최됐다.


26 오후 330분부터 830분까지는 목회자, 사모, 사역자 목사후보생을 대상으로 '사회정의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유니티의 차이점' 등의 많은 이슈를 다뤘으며, 강사로는 LA에서도 전설적 지역사회 지도자인 세실 머레이 목사를 모시고 강연회가 성대히 열렸다. 세실 목사는 LA 제일아프리칸감리교성공회(AME) 담임목사이며 지역사회 리더로서 남부캘리포니아 '세실머레이센터대학' 최고 의장직을 맡고 있다.


27일은 오전 830분에 노회장인 피셔 목사(믿음장로교회) 사회로 열린 정기노회는 서기인 스티브 스미스 목사의 예비사업 정리, 마리안 베틀 장로의 노회서기청빙 보고서, 루이스 로간 목사의 피스메이킹의 신학적 성경적 배경 설명 운동권 신학자인 체드 마이어스의 'LA 폭력의 근본적 원인' 대한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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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뉴시티교회 담임 목사인 케빈 목사가 "나와 함께 머물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총기폭력에 관한 강연회에는 초청강사로 Rev. Dr. Lewis Logan II, Ched Meyers, Yasmin Cristina Mosquera Garcia 등이 참석해서 로스엔젤레스 총기폭력 예방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루이스 목사는 "총기폭력은 지역문화와 연관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힘을 합쳐 총기폭력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강조했다. 체드 메이어스는 "폭력은 지역사회가 갱들과 마약을 방치함으로서 계속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신앙을 바탕으로 평화와 정의를 보급하고 폭력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외쳤다.


스페시얼 스피커로 초청된 미국 상원의원 출신이며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2지구 최고상임위원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총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카운티에서는 총기 반환시 "No question to ask!"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총기폭력을 위한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 강조했다. 


특히 이날 마샬 존스 쇼쉬타리 주관한 워크샵에서는 " 아들이 총기폭력의 희생자 라며, 많은 총기폭력에 의한 희생자들이 교회도 다니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는 젊은이들인데, 그들이 총격의 위협속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사명이다" 사회적 교육을 통한 총기폭력 예방 운동을 지족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호소했다. 


폭력방지 세미나 이후 한국계 1.5세인 케빈 (뉴시티교회 담임) 목사가 "나와 함께 머물자" (예레미아 29:4-7)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목사는 LA영락교회 영어담담목사에서 뉴시티교회를 개척할 당시의 상황과 LA다운타운 안에 있는 다민족 교회가 형성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복음 속에 신학적 비전이 있고, 복음 속에 능력이 있으며, 복음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면서 "복음은 우리를 모이게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을 사랑하게 한다"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크리스틴 세이지 목사의 목회자 후보생 보고와 함께 오후 4시경 노회장인 피셔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니엘 기자 미주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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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중 성찬식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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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 Dr. Lewis Logan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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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uest: Supervisor Mark Ridley-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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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운동가 출신 신학자인 Ched Me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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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폭력 방지에 관한 스몰그룹 모임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