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강해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1)

정기남001.jpg 서론/ 강건하고 담대하라. 이는 내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네 조상들에게 약속한 그 땅을 네가 그들에게 유업으로 나눠 줄 것임이라.(1:6).

 

여호와 닛시!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은 창세기 1장의 명제이다.“태초에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그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하시니라.”(창1:28) 이것은 우리 인간에게만 주어진 놀라운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우주만물, 장엄한 대자연은 인간들의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정복해야할 장(場)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고 장엄한 알프스산의 가장 높은 봉의 하나가 융프라우봉인데, 이 용프라우는 어떤 위대한 남성적인 영웅의 이름이 아니라 아름다운‘젊은 여성’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세계 정상을 정복하려는 젊은 인간의 의지에 의하여 그 높은 봉은 정복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토인비의 말과 같이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 러셀은 그의 완숙한 인생의 경험을 통해서‘행복의 정복’이라는 유명한 책을 저술하였는데, 그가 이 책을‘행복의 정복’이라 이름을 붙인 이유는“행복하기를 원하는 남자나 여자는 피할 수 있는 불행과 피할 수 없는 불행, 병과 심리적 갈등, 투쟁과, 가난과, 악의로 가득찬 세계 안에서 각 개인에게 맹격을 퍼붓는 불행의 무수한 원인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게 함에 있다.”라고 하였다.

 

그는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 요소가 있다든가, 불행은 구원을 받기 위한 시련이라든가 하는 주장을 하지 않는다. 요컨대 그에게서 인생의 행복은 인간에 의해서 정복되어 진다는 주장이 그의 행복론의 핵심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도 그와 동일하다는 성경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축복의 땅은 가만히 앉아서 멀리 바라보기만 하는 이상향적인 환상의 땅이 아니었다.

 

먼 옛날 아브라함 때부터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미래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하나님의 밭이었다. 그러나 그곳에 살고 있는 가나안 일곱 족속을 진멸하기 전에는 그 땅은 악마의 밭이요, 사단 마귀가 독 보리를 뿌린 황무한 땅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그 땅에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고 그의 약속을 성취한 후, 영원한 안식을 얻기까지 생명을 바쳐 싸워 가나안 일곱 족속을 진멸하고 그 땅을 완전히 정복해야 만 했습니다. 가나안 징벌은 다수의 피 흘리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실현하기 위하여 사단 마귀를 내 쫓는 성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본의 내촌선생은 여호수아의 기록을 하나님의 백성을 군인으로 본 행동의 기록이라고 말하고, 전쟁 악사(惡事)로 보면 이 글은 가치가 없으나 전쟁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면 이 글은 모범적 서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또한 이 글을 읽고 배우는 바가 많으며, 신앙은 전쟁이다, 라고 하였다.

 

영국의 크롬웰 장군도 여호수아를 애독하였고, 그는 전쟁에 임할 때마다 여호수아를 생각하고 그가 취한 행동을 취함으로 적을 소멸하고 크게 승리하였다고 한다. 하나님의 종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 장군을 통해서 가나안 정복까지의 여러 가지 어려운 시련과 고통, 그리고 싸워야 할 많은 적들을 바로 우리 한 민족 앞에 주어진 과제들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천국의 기업을 목적하고 전진을 계속하는 모든 기독교도들의 전투적 삶의 한 모형이기도 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성령세례, 그리고 법궤를 멘 제사장들의 십자가의 대행진, 여리고 성에 울려 퍼지는 마지막 나팔소리, 가나안 일곱족의 진멸, 그리고 아름다운 땅의 완전 정복··············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적 사건들이 바로 우리 민족 앞에 전개되어 질 미래의 장(場)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수아와 같이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해야 한다.

 

새 시대, 새 연대, 새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 되어야 하고, 저마다 여호수아가 되어야 하는 민족적 결의를 새롭게 다짐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여호수아서에서 지금 이 민족 앞에 주어진 어려운 시련과 고난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데 용기와 신념을 주는 민족의 정신적인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합니다. 그리고 저마다 축복받기를 원하는 성도여러분에게 축복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 더 큰 보람은 없겠습니다.

 

이러한 목사의 불타는 의도는 여호수아서를 과거의 이스라엘의 민족사로 보지 않고 현재 우리 민족 앞에 주어진 위대한 과업으로 생각하면서 지저스타임즈를 발행하며 인터넷방송 CJTN을 운영하고 있는 정기남 목사인 저는 계속해서 이 여호수아서의 강해를 연재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