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예수 이름 이외에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4:11-12)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

  구원이 어디로부터 올까? 오직 예수로만이 구원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면 내가 예수 믿어 구원받은 것을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고백하며 그 구원의 은총을 찬송하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1. 우리는 날 때부터 죄인이다. (원 죄가 있다)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세상에선 성선설, 성악설로 말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 인간은 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인류 시조인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며 범죄하므로 그것이 원죄요. 그 거역의 씨가 아담후손들에게 그대로 있어 가시와 엉겅퀴만을 내는 저주의 땅과 같이 죄인으로 나서 일평생 죄의 열매만 맺으며 사는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요 마귀의 종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언행심사는 전적부패, 전적타락 속으로부터 나오는 죄의 열매들뿐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내가 원하는바 선을 행치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않는 그것을 행하니 이를 행하는 자는 내속에 거하는 죄니라. 원치않는 죄만 짓고사는 인생이 얼마나 저주의 삶인가?

 2.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이루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곧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곧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지요. 이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육신하셨고 고난받으시고 피 흘리며 죽으셨습니다. 따라서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다하신 바대로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몸을 드려 우리의 죄를 사하셨고 영원한 속죄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9:12)

십자가 고난을 받으실 때 우리가 받을 지옥형벌을 대신 받으심으로써 우리의 형벌을 받지 않도록 제하여 주셨습니다. 율법이 요구하는 완전한 순종을 우리대신 순종하시어 이루신 의를 우리에게 입혀주셨으니 이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의를 죄인이었던 우리에게 그대로 전가시켜 의롭다함을 받은 자 된 것 곧 칭의 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중보하시고 계십니다. 죄인이었던 우리, 마귀의 종노릇만 하던 우리를 위해서 이처럼 대신 죽으심, 대형, 대신순종, 중보하심을 인하여 우리로 죄와 사망에서, 지옥형벌에서 구원하신 구세주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3. 이신득의
 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모든 것을 우리가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게 되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또 우리가 이 예수를 믿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서 믿게 하신 것이요. 우리의 이성이나 노력으로 예수를 믿을 수 없는 것이지요. 예수를 주라고 시인하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만 하신다 하신 말씀처럼 죽어라 믿지 않으려는 나를 불러 끝까지 복음 주 예수를 구주로 믿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곧 이신득의, 이신득구입니다.

 또 우리가 의롭게 되고 구원에 이르는 것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사역을 그대로 받아들여 믿는 것이며 우리가 아무리 의로워지려해도 절대 불가능한 것이니 이 얼마나 크신 주권적 하나님 은혜역사인가요? 그러면 모든 사람이 누구나 이 예수 믿어 구원받고 천국 가는가요? 그렇지 않지요. 하나님이 이미 택하신 영생주시기로 택정된 자들에게만 하나님이 불러 예수 믿게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13:48 말씀과 같이) 불택 자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를 위해 예수님이 죽으신 것이 아닌 것이지요. 오직 자기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면 예수 믿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가? 그렇지 않지요. 오직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죄니라. 예수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함에도 우리가 연약하고 악하여 믿음으로 하지 않을 때는 이것이 죄요. 이를 말씀과 성령의 깨우침을 통해 회개하여 올바른 영생의 열매 맺는 길로 돌이켜야 되지요. 이것이 회개요. 따라서 오직 믿음으로 살기를 사모해야 되지요.

 4.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
 예수 믿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됩니다. 이 세례는 롬6:3-5에서 진정한 세례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예수 이름으로 세례 받는 것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은 것이 되고 또 그와 함께 장사된 것이고 또 예수와 함께 부활에 연합하리라. 즉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 죄의 몸이 멸해져 다시는 죄의 종노릇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새 피조물 됐음을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세례는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이 이루어짐이요.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 그리스도인이 됐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자기 몸과 정과 욕심을 이미 십자가에 처형하였느니라.(5:24)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것에 연합된 자로서 즉 산자로서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 이 산자된 그리스도 부활에 연합한 우리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힌바 되었느니라.(2:6) 우리는 믿음 안에서 하늘에 속한 자가 됐고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가 됐음을 확신시켜주십니다.

 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물로 드리라.
 세례받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제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제물 즉 산 제물이 됐음을 알 수 있지요. 우리 몸이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2:20)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한 몸 됐음을 믿었다면 자기 몸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늘 드려지는 것이 되고 이것은 하나님이 기쁨으로 받으시는 영적 예배라 했습니다.(12:1) 그리고 이 예배의 삶은 그리스도의 이 땅에서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르는 믿음의 삶이 역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길이 됩니다.

 이것이 산 제물로 드려지는 것이요 더 나아가 예수님처럼 우리도 형제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시는 주님이십니다.(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