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사실상 인준 공식일정에 들어가
                선거법위반 난항 끝에 길자연 목사를 한기총 제17대 대표회장으로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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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제
22회 총회가 이광선 직전대표회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자리를 비우는 등의 난항을 겪는 끝에 4시간 여 만에 마무리 됐다.

 이날 이용규 목사(한기총 15대 대표회장)가 자리에 나서정관 201항에 따라 회장이 자리를 비우면 공동회장과 명예회장의 합의로 나이가 가장 많은 공동회장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히며임시 회장을 선발해서라도 속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10여 명의 공동회장들과 명예회장들이 앞으로 나와 회의를 진행할 공동회장을 합의했고 연령순에 따라 조경대 목사(한기총 공동회장)가 임시회장으로 선출됐다.

 속회된 회의에서 길자연 목사는 제17대 대표회장으로 공식 동의를 얻어 인준을 받았으며 정회 선언 후에 일부 총대들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남아있던 100여명의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기립하여 박수로 길자연 목사를 추대했다. 이로써 길자연 목사는 사상 초유의 인준절차과정을 겪으며 가까스로 17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최종 인준됐다.

 이날 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오늘의 일에 하나님 앞에서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먼저 밝히고유감스러운 상황이 생긴 것에 상당히 안타깝다. 그러나 두 조각난 한기총을 하나로 묶고 연합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길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임원들이 인준됐으며 201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통과했다. 한기총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로의 전진’,‘한국사회 온도조절기 역할과 통일 준비’,‘세계교회와의 협력과 중심기관으로의 발전’,‘따뜻한 이웃 섬김과 문화적 소통등을 골자로 한 제22회 총회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기타 안건으로 지난 17일에 있었던 임원회의와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총무협의회 회장과 서기 대해 6개월간 한기총 임원회의 참석을 정지케 하기로 한 결정을 삭제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 이대위 의원들을 해체하는 것에 대해 공식 인정하고 이대위를 새롭게 구성할 것과장재형, 변승우건을 신임대표회장이 면밀히 조사하여 재심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기총은 창립 22주년을 맞는 성년기로 접어들었다. 태동기와 성장기를 거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다수 의견을 제시하는 온도계의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다양해져가는 사회적 요구를 소화하여 한국사회의 온도를 바꾸고 조절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이다. 또한 한기총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논리와 철학을 세워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의 디딤돌이자 세계교회 중심기관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 특히 한국사회의 온도조절기의 역할을 감당함에 있어 하나님보다 더 앞서서 생각하거나 행동하지 않도록 모두가 기도하면서 예측가능하면서도 투명한 리더십과 협력으로 촘촘하고 세밀하게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한기총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로의 전진
 한기총의 회원 교단들과 단체들은 서로의 신학적 입장을 포용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하나의 기관이 되었다. 정책 결정은 대교단과 중소교단과 단체들이 골고루 참여하고 배려하는 연합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최적의 공통분모를 도출하되, 정책 집행과 사업 추진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화합하여 전진할 것을 선언한다.

 2. 한국사회 온도조절기 역할과 통일 준비
 한기총은 다변화 사회 속에서 교회의 선지자적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하는 책무를 감당하여 한국사회의 온도조절기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국민들이 불안스럽게 정부와 이 사회를 쳐다보지 않도록 교회는 나라와 민족에 기여하되, 주일에 행하는 국가고시 철폐운동과 기독교 사학법의 문제와 재개발사업의 교회에 대한 법적 제도를 개선하며, 기독교 통일기금 조성 운동과 통일 이후 북한 교회 재건과 전도사역의 통합을 위해서도 한국교회와 교단의 힘을 결집하여 통일 한국을 대비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3. 세계교회와의 협력과 중심기관으로의 발전
 한국교회는 오는 2014년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서울총회와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를 유치하여 세계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기총은 이 기회를 통해 우리의 올바른 신앙관을 공고히 하고 WEAWCC에 선한 영향력을 끼침과 동시에 세계교회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조정자로 발돋움하여 세계교회의 중심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선언한다.

 4. 따뜻한 이웃 섬김과 문화적 소통
 한기총은 더 낮은 데로 임해야 한다. 약자를 돕고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가 교회의 본질을 제시해야 한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 위해 대규모 집회는 지양하되 먼저 상징적으로 연평도와 독도와 소록도를 방문하여 국민과 성도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자 한다. 우리 문화 속에 뿌리내린 기독교를 느끼게 해주는 기독교 신앙의 문화화로 기독인이나 비기독인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소통의 활로를 열어갈 것을 선언한다.

  2011. 1. 20.
22회 총회 대의원 일동
17대 새로 인준된 임원

명예회장(23)
이성택 목사 지 덕 목사 이만신 목사 길자연 목사 림인식 목사 김선도 목사 조용기 목사 최성규 목사 김장환 목사 박종순 목사 이용규 목사 방지일 목사 곽선희 목사 엄신형 목사 김창인 목사 안영로 목사 이광선 목사 석원태 목사 김준규 목사 한명수 목사 오관석 목사 남정규 목사 유의웅 목사

 대표회장(1) : 길자연 목사(예장합동)
 
 공동회장
(35)
 홍재철 목사(예장합동) 서정배 목사(예장합동) 김삼봉 목사(예장합동) 김삼환 목사(예장통합) 지용수 목사(예장통합) 김정서 목사(예장통합) 이재완 목사(기 성) 김용도 목사(기 침) 윤희구 목사(예장고신) 고창곤 목사(예장대신) 윤종관 목사(예 성)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조용목 목사(기하성통) 엄기호 목사(기하성여) 박성배 목사(기 하 성) 백기환 목사(예장중앙) 정서영 목사(합동개혁A) 임석영 목사(예장합신) 조경대 목사(예장개혁) 김규섭 목사(예장개혁) 홍록두 목사(예장고려) 이승렬 목사(개혁총회) 엄정묵 목사(개혁총연) 이용운 목사(합동개혁B) 김원남 목사(예장선교) 한영훈 목사(예장한영) 김진철 목사(합동진리) 이병순 목사(합동선목) 강기원 목사(예장총회) 박종구 목사(단 체) 하태초 장로(단 체) 이흥순 장로(단 체) 고상권 장로(단 체) 신명범 장로(단 체) 정성원 장로(여 성)

 
부회장(40)
 
이기창 목사(예장합동) 박위근 목사(예장통합) 원팔연 목사(기 성) 윤태준 목사(기 침) 윤현주 목사(예장고신) 김경학 목사(예장개혁) 조경삼 목사(예장개혁) 박재열 목사(예장대신) 노희석 목사(예 성) 장상래 목사(예장합신) 노문길 목사(예장백석) 엄바울 목사(개혁총연) 조규일 목사(합동보수A) 강희윤 목사(예장호헌A) 고금용 목사(예장중앙) 주정철 목사(그교역협) 공창호 목사(그교회협) 이창우 목사(복음교회) 배영수 목사(합동개혁A) 류두현 목사(나사렛) 김삼곤 목사(예장성장) 주두형 목사(합동보수C) 이재웅 목사(개혁진리) 성흥경 목사(예장웨신) 이영근 목사(예장호헌B) 김교신 목사(기하성순) 황덕광 목사(합동보수망) 진택중 목사(예장보수) 허 벽 목사(고려개혁) 류성춘 목사(합동연합) 정수용 목사(예장예장) 김수용 장로(단 체) 송원석 장로(단 체) 박흥일 장로(단 체) 김춘규 장로(단 체) 박홍자 장로(여 성) 황규철 목사(예장합동) 문원순 목사(예장통합) 유광현 장로(예 성) 이숙자 장로(여 성 

서 기 : 이경원 목사 부 서 기 : 임종수 목사
회 계 : 라도재 장로 부 회 계 : 이광희 장로
감 사 : 권순직 목사 정금출 장로 홍현국 장로

B.
상임위원장
1) 교 회 발 전 : 이영훈 목사(기하성여)
2) 교 회 일 치 : 이용호 목사(예장고신)
3) 재 정 : 박성철 장로(기 성)
4) 남북 교회 협력 : 유한귀 목사(예장통합)
5) 선 교 : 한기채 목사(기 성)
6) 국 제 : 이강평 목사(그교회협)
7) 이단사이비대책 : 장원기 목사(예장백석)
8) 출 판 : 이형규 장로(예장통합)
9) 정 보 통 신 : 배진기 목사(기하성통)
10) 문 화 예 술 : 김요셉 목사(예장대신)
11) 스 포 츠 : 지성윤 목사(기 침)
12) 평 신 도 : 이우호 장로(예 성)
13) 여 성 : 홍기숙 장로(예장통합)
14) 청 년 대 학 생 :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15) 청 소 년 : 남태섭 목사(예장합동)
16) 유 소 년 : 진상철 목사(개혁총연)
17) 사 회 :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18) 환 경 보 전 : 이영주 목사(예장백석)
19) 복 지 : 김산용 목사(예장합동)
20) 가 정 사 역 : 최내화 장로(예장통합)
21) 인 권 : 김양원 목사(국가인권단체)
22) 정 책 개 발 : 윤석희 목사(예장합신)
23) 교 정 : 이도엽 목사(합동개혁A)
24) 경 찰 : 하귀호 목사(예장합동)
25) 군 선 교 : 김재홍 목사(예장개혁)
26) 방 송 통 신 : 감경철 장로(C T S)
27) 윤 리 : 최요한 목사(예장합동)
28) 기 획 : 피영민 목사(기 침)
29) 언 론 대 책 : 정영민 목사(예장개혁)
30) 규 칙 : 김정봉 목사(기 성)
31) 재 난 대 책 : 정인도 목사(기 침)
32) 기독교문화체험 : 박원영 목사(예장합동)
33) 부 흥 성 회 : 고충진 목사(기 하 성)
34) 화 해 중 재 : 김동청 목사(예장합동)

특별위원장
1) WCC대책특별위원회 : 홍재철 목사(예장합동)
2) 정관운영세칙개정특별위원회 : 한영훈 목사(예장한영)
3) 재개발 및 뉴타운 정책특별위원회 : 최병남 목사(예장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