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수상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화) 오후 3시 아흐메드 조그라프(Ahmed Djoghlaf)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을 접견하였으며, 이 자리에서「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CBD Award)」을 수상했다.

「CBD Award」는 생물다양성협약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정상급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메르켈(Merkel) 독일 총리,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수상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협약측은 이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여 국제적인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부산에서 정부간 협상회의를 개최하여 UN 산하에‘생물다양성 국제기구(IPBES*)’를 설립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국제협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생물다양성에 관한 정부간 기구)

아울러, 서울시장 재임시절에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통해 서울시를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던 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청계천에는 좋은 물에 사는 은어가 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UN이 정한‘2010 생물다양성의 해’에「CBD Award」를 수상하게 된 데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국제적인 생물다양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측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