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돕기, 숨진 아들 보험금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도

 탤런트 이광기가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월드비전과 함께 아이티를 돕기 위한 미술품 자선경매를 개최한다.


                   ▲ 아이티 돕기 경매여는 탤런트 이광기와 이승오 작가

 2009년 11월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아들과 동갑인 7살의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후원해오고 있는 그는 2월에 아이티를 찾고 이 자선전시회와 경매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자선전시회는 화랑 및 컬렉터 10여 곳이 참여하고 50여 점의 작품이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특히 작년 8월 급성 폐렴으로 숨진 그의 아들 故 이석규 군이 그린 그림이 현장에서 1만원에 판매되어 전액 아이티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특히 석규에게 보다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려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석규가 나에게 진정 바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자선 전시회와 자선경매의 취지를 나눴다.

 이번 자선경매는 'We believe Haiti'라는 주제로 평창동 서울 옥션 스페이스에서 열리며 국내 유수 작가들뿐 아니라 배우 하정우, 구혜선, 박상원, 가수 나얼도 작품전시에 참여한다. 또한 서울옥션이 보유하고 있는 판화작품 약 100여 점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광기는 지난 2월 아들 故이석규 군의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도 했다. 월드비전은 이 기부금은 모두 아이티에 우물을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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