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96주년’기념포럼 개최해

  미래목회포럼 1011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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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교회력으로 종교개혁을 맞이하는 달이다. 마르틴 루터가 15171031일 독일의 뷔텐베르크 성당에 95개 조항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하며 개혁의 글을 내걸었다. 이를 계기로 세계사를 바꾸는 거대한 개혁의 흐름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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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 루터와 칼빈이 주도한 교회개혁운동은 역사의 소용돌이를 불러 일으키며 전 세계의 역사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새로운 교회가 탄생하고 문화의 지평을 바꾸고 민주 사회의 초석이 되었다. 그야말로 루터의 종교개혁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그 종교개혁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 오늘날 개혁교회이며 이러한 정신을 되새기며 기념하고자 미래목회포럼은 다음달 1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종교개혁 496주년 기념 포럼을 '오늘의 교회개혁과 사회변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이 날 주제발표에는 장신대 임희국 교수(장신대)가 ‘교회와 사회를 개혁한 16세기 스위스 취리히 종교개혁’을, 김성건 교수(서원대)가 ‘종교개혁과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이상규 부총장(고신대)이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갱신’이라는 발표를 하게 된다.
이날 논찬에는 이윤재 목사(한신교회), 정종훈 교수(연세대)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래목회포럼은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아 5대 개혁과제로 △무자격 목사안수 남발 △대형교회 세습금지 △교단 총회에서 드러난 비윤리적이고 도덕성을 상실한 행위 △연합기관의 빗나간 이단논쟁 △두 개의 찬송가 발행 등을 제시하여 한국교회에 큰 경종을 울린바 있다.


미래목회포럼의 정기포럼은 매년 분기별로 열리며 해를 거듭할수록 연륜을 더하며 한국교회의 이슈진단, 연합과 일치, 대안 모색 등으로 향후 한국교회의 방향성 설정에 있어 개혁운동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향후 10주년을 주도할 미래 대안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청인 오정호목사는 “종교개혁의 달을 맞아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며, 한국교회의 개혁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포럼에 동역자님들과 함께 개혁신앙, 개혁교회의 불씨를 되살리고 싶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200312개 교단 300여명의 개혁신앙을 가진 중견 목회자와 33여명의 각계 전문가그룹인 정책 자문위원들로 구성돼 지난 10년 동안 한국교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사회와 교회현안 연구, 모니터링 및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정기포럼과 컨퍼런스 등을 매년 가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