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S!
5월의 축제


청정유성의 이팝꽃 LED조명과 불꽃 화려하게 수놓은 ‘밤의 거리’....



계절의 여왕 5월, 유성온천 문화의 거리와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유성을 대표하는 이팝꽃을 소재로 ‘YESS-5월의 눈꽃축제’가 ‘5월에 웬 눈꽃’이란 유행어를 낳으며 지난해 50만이라는 관람 인파를 훨씬 뛰어 넘어 개막 눈꽃퍼레이드, 온천수신제, 육군본부군악대연주회, 불꽃놀이, 이팝문화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등 주제 행사와 특별(연계) 행사를 비롯해 공연, 체험, 상설프로그램 등 70여개의 프로그램이 메인무대와 야외무대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치워졌다.


이어 오후7시 개막선언과 함께 축제개막을 축하하는 환영에 메시지가 영상과 특수음향을 통해 임펙트하고 웅장하게 연출되고 ‘자전거발전 퍼포먼스’, ‘LED학비상’, ‘빛의 가야금’ 쇼등 환상적인 최첨단 레이저쇼가 연출되었다.

식후행사로 FT아일랜드, 휘성, 테이, 가비엔제이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청정유성 이팝꽃 열린음악회’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불꽃놀이가 다이나믹한 특수음향 연출과 함께 환상적으로 펼쳐져 5월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이색 볼거리로 1Km 구간에 하얀 쌀밥을 소담스럽게 담아 놓은 듯한 이팝꽃 거리에 15만여 개의 LED전구를 조립해 마치 눈이 쌓여 있는 것처럼 눈 빛깔로 수 놓았으며, 2009 마리 종이학을 장식해 이팝꽃, 빛, 종이학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오감만족의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밖에도 다섯 쌍의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식, 길거리 농구대회 등이 있었다.

행사 기간 주요 참여 행사에는 소띠 해를 맞아 고풍스런 운치가 묻어나는 워낭소리 소달구지 체험, 네발자전거타기, 첨단과학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 사이버게임 등 신설프로그램이 풍성하였으며, 온천족욕체험장을 배경으로 ‘e-팝콘&이팝떡 축제, 건강테마탕, 발마사지, 이팝꽃 공예체험, 눈꽃네일아트 체험, 재활용 한마당축제, 이팝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특별행사로 9일 오후 1시에 이달 말(26일)에 완전개통을 앞둔 대전-당진 간 45Km 고속도로 위를 2009대의 자전거물결의 대행진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낭만과 추억의 행사가 되었다. 또한 ‘선비의 고장 유성에서 만나는 책의 세계’란 주제로 책 축제가 열렸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하얀 풋풋함과 초록의 향기를 선사하는 이팝꽃은 청정유성의 ‘봄 선물’이며, 이팝꽃과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서 유성(Yuseong)의 자랑 교육(Educstion), 온천(Spa), 과학(Science)의 향연을 다함께 즐겨 2009년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대전 시민 모두를 초대합니다”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대전 전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