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주세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 마을회관 앞에서 이발과 염색을 하는 봉사가 시작되었다.

  대한기독사진가협회 협회장 엄영수 목사는 지난 7월 24일(금) 강원도 속초시 죽왕면 문암진 1리 새문교회(담임 송석규 목사 52,)를 방문 오전 9시부터 사진협회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에 나섰다.

문암진 1리는 인구 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바닷가 운치가 있는 곳에 작고 아담한 새문교회가 마을에 빛이 되고 있고 장년 25명, 주일학생과 중고등부를 합하면 5-60명의 성도들이 모여 주일을 성수하며 예배를 들이고 있다.


▲ 회관으로 모여든 동네 어르신들.


▲ 기쁨으로 이발과 염색 봉사를 하는 대광교회 청년회

  코넷(천헌옥 목사)에 의하면 ‘이 교회에 올 여름은 특별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전하면서 외국으로 비전트립을 나가는 대신, 안양 대광교회(통합, 엄영수 목사) 청년회는 그 에너지를 시골 작은 마을에 쏟을 것을 결심, 지난 7월 23-25일까지 문암진 1리 새문교회를 정하고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일찍 도착한 청년들은 새문교회당의 벽을 새로 칠하고 동네를 돌며 쓰레기를 치우는 등 청소를 시작했다. 한편 24일은 동리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으로 초청하여 머리를 커트해 주고 염색을 하며 준비해간 공연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리는 가하면 점심대접은 정성을 다해 마련한 추어탕이었다. 이날 교회에 모이라면 주저할 분들이 많아 마을회관으로 장소를 정한 것은 새문교회 송석규 담임목사의 생각이었는데 그것은 적중했다. 동네 어르신들이 거의 다 모인 것이다.


▲ 장수사진 봉사를 하는 현장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엄영수 목사

송석규 담임목사는 청년들과 계획을 마련해 놓고, 대광교회 엄영수 목사가 대단한 사진작가라는 것과 대한기독사진가협회 회장인 것을 알고 장수사진을 타진해 온 것이다. 엄 목사는 기쁘게 받아들여 협회 게시판에 봉사할 회원을 모집했고 휴가 중인 회원목사와 집사 가정이 합류하는 등 급하게 봉사팀이 이루어졌다며 모든 것을 자비량으로 준비한 사진 봉사팀은 장비를 싣고 속초를 향했다.

오전 9시가 넘어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촬영에 필요한 세트를 펼치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진관에 들어선 느낌을 받을 정도로 양쪽에 조명 등이 설치되는 등 훌륭한 세트가 완성되었다.


▲ 장수사진은 물론 원하는 가족에게는 가족사진도 촬영해 준다. 우편은 이진호 목사(휴가중인데도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처음에는 노인들이 머뭇거리면서 선뜻 나서기를 주저했다. 이렇게 훌륭한 세트에서 사진을 찍고는 돈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그것은 무료이고 봉사인 것을 알고는 한 분 두 분 끊임없이 모여들어 50여명이 촬영을 했다.

점심식사 후 새문교회에서 출장사진을 요청했다. 병석에 누워 계시는 분이 있는데 아직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간절히 요청한다고 해서 사진 봉사팀은 흔쾌히 허락하고 가정을 방문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 거동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한 분을 위해서 가정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다.

촬영을 하고 포토샵에서 약간 수정을 거친 뒤 새문교회 담임목사에게 파일이 전해질 것이다. 사진을 인화하고 액자에 넣어 본인에게 전달하면서 전도하는 것은 새문교회의 권리이다. 이날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한 결 같이 교회를 칭송했다. “머리 해주고 염색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점심도 주고 공연도 해주니 이래 좋을 데가 어디 있나, 참말로 교회가 고맙제.”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물론 이 모든 봉사는 대광교회가 준비한 것이며 사진가협회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루어진 것이다.


▲ 봉사활동에 참가한 회원들, 봉사활동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기 전 단체사진.(사진제공 이진호 목사)

이번 봉사로 지역교회가 칭송을 받고 복음전도에 큰 힘이 되었다는 새문교회의 격려를 듣고 엄영수 회장은 이런 봉사를 년 중 어느 때라도 요청하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참여한 회원들은 참으로 보람이 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면서 사진으로 복음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를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지역교회가 다른 봉사활동 계획이 있어 장수사진 봉사를 곁들인다면 전도에 크게 효과를 얻지 않을까하면서 또 그런 교회가 요청한다면 기꺼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여름에 봉사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장수사진을 원한다면
대한기독사진가협회(http://www.christianphoto.co.kr) 협회장 엄영수 목사, 
코닷 편집장 천헌옥 목사(choug2@hanmail.net
지저스타임즈 발행인 정기남 목사(JTNTV.KR),jgn88@paran.com 
연락주시면 장수사진을 비롯 이, 미용도 봉사를 약속해 드립니다.

대한기독사진가협회 협회장 엄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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