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육군훈련소 4,200여명에 세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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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세례식을 마치고 단체사진

47() 오후 2시부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연무대군인교회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예장 고신총회가 후원하는 장병세례예식이 거행되었다.

총회와 안양일심교회가 후원하고 37개 노회가 협력하여 무려 4,200여명에게 세례를 베푸는 이 세례식에는 각 노회에서 노회장과 군선교위원회, 장로부노회장과 회계 등 목사 2인 장로 2인이 조를 이루어 참여하였다.

이날 세례식에 참여한 4,200여명 가운데는 약 400여명은 기존 신자로 세례를 받고 온 장병들이었는데 이들이 참 중요한 일들을 했다고 연무대군인교회 신현복 군목이 전했다. 각 내무반에서 전도하고 교회로 이끈 장병이기에 그들에게는 세례 대신 축복기도를 해 달라고 특별히 부탁을 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교육관에서는 집례자들에게 군선교현황보고 및 준비 기도회가, 본당에서는 세례자들에게 세례교리 문답이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신현복 군목의 인도로 김창대 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정은일 목사(군선교위원회 서기)가 데살로니가 전서 5:16-18의 성경을 봉독하고 안양일심교회 찬양대가 찬양으로 영광을 올렸다.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하나님의 세 가지 명령이라는 제목으로 승리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세 가지 명령을 지키면 된다. 첫째는, Always be joyful. 둘째는, never stop praying. 셋째는, keep thanking God 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임종수 사무총장이 축사를 하고 황은선 목사(군선교부 상임총무)가 기념품을 증정했다. 고신총회가 세례식에 후원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답례로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윤광중 목사(군선교위원장)에게 기념액자를 증정하고 이학수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사무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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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세례식에 참가한 장병들, 통로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운집했다.

 이어 세례식이 진행되었는데 먼저 세례대상자들에게 신현복 목사가 세례서약을 하고 세례식이 거행되었다. 150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각각 한 조를 이루어 75개조를 만든 뒤, 다시 그것을 A, B, C 팀으로 나누어 수세에 임하여 목사 장로 한조가 각각 약 50여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세례를 받은 장병들은 안양일심교회 권사들이 수건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면 수건으로 머리를 닦아주고 안아주어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었다.

군선교위원회는 이날 세례 받은 장병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성경, 십자가목걸이, 폼클린징, 빵과 음료 등을 담은 선물세트를 세례식에 참여한 모든 장병들에게 증정했다.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11개 회원교단과 선교단체들의 후원과 참여로 열리고 있으며 육군훈련소(7만 여명)를 포함해 올해 전국에서 약 20여만 명의 군 장병들이 세례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최근 육군훈련소 안에는 불교, 천주교를 비롯 원불교, 안식교 등 타종교들의 거센 포교가 진행되고 있어 군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인데 현재의 군인교회는 건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낡고, 매주일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없어 본당 외 교육관, 식당 등에서도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새 예배당 건축이 매우 시급하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군선교 60주년을 기념해 연무대군인교회 새 성전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소속 교단들이 협력하여 복음의 전초기지를 잘 세워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무대교회의 올해 기도제목은 (1) 세례교인 70,500명 목표달성, (2) 새예배당건축(5,000명 수용), (3) 매주일간식비(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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