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이단들 극성대책마련시급

                      복음의 전초기지 인천 영적 전쟁터로 변해

 1885년 한국에 공식적으로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들어온 곳 인천, 3500여 교회가 넘는 복음의 땅 인천이 이단들과의 영적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의 전초기지인 인천에 대해 이단들이 왜 그렇게 열을 올리는 것일까? 그것은 인천이 국제적인 도시인 이유도 있겠지만, 영적으로 본다면 복음이 들어온 역사적인 곳 즉 성역인 것이다. 인천은 기독교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역사 유물도 많고, 기독교 박물관도 잘 알려진 곳만 2곳이요, 교회가 타 지역보다 많다. 교회가 많다는 것은 미혹하기 쉬운 기독교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정표 역할 을하던 하나님의 교회에 넘어간 00교회01.jpg

이단들의 특성은 불신자보다 믿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특성이 있다
. 목회 초기에 필자도 애써 전도하여 세례를 준 성도를 이단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에 빼앗긴 아픔이 있다.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에 걸리면 거의 넘어간다고 봐야 한다. 그들의 포교방법은 매우 전략적이고 교묘하여서 알면서도 넘어가고 만다.

신천지는 그 도가 지나치다. 위장교회와 무료성경 신학원을 통해 포섭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부평 청천동에 신천지 건물을 세운다는 소식을 접한 신천지대책인천시범시민연대’(시민연대)는 작년 67일 오후 1시 부평구청 앞에서가출, 이혼, 자퇴 등 가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사이비종교 신천지가 인천에 건물을 신축하려는 것을 반대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기독교의 반대가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적극적으로 기성 교회에 공개적으로 편지를 보내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담함도 서슴치 않고 있다. 필자도 이미 두 번씩이나 받아 보았다.

신천지와 쌍벽을 이루는 이단 집단이 또 하나 있는데 하나님의 교회이다. 얼핏 보면 기성교회인 순복음교회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와 비슷해 성도들이 헷갈리기 쉽다. 안산홍증인회라는 것이 포교에 걸림돌이 되니까 기성교단과 비스므리하게하나님의교회라는 간판을 걸고 성도들을 미혹하는데, 문제는 이 이단이 급성장하는데 황금에 눈먼 기성교회 변질된 목회자들이 한 몫 한다는데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략이 기존 교회들이 부채로 힘들어할 때, 높은 가격을 주고 교회 건물을 매입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부채에 허덕이는 교회 입장에서는 뿌리치기 쉽지 않은 유혹이다. 그러나 이 유혹에 넘어가면 자신의 교회만 아닌 주변 교회 성도들이 이단에 쉽게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천에서 이름만대면 알만한 모 순복음교회 건물이 넘어 간지 오래며, 또한 모 감리교회 건물도 그 단적인 예이다. 이 두 교회는 이름만대면 다 아는 교회들이었으나 이단에 넘어가고 말았다. 모 감리교회는 오랜 역사와 삼거리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이정표 역할을 하던 교회였으나, 교회의 문제로 인해 성도가 급감, 버티지 못하고 이단에 팔아넘기고 자신은 또 신도시에 건물을 잘 지어놓고 목회를 하고 있다. 이미 모 기독교 신문사로부터 그 실상이 파헤쳐져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교단에서 배부한 신천지 출입금지 포스터01.jpg  목회자로서 그 곳을 지날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복음의 현수막이 걸려있어야 할 곳이 십자가가 떼어지고, 이단의 문구가 걸린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 복음에 바로 서지 못하면 교회가 통째로 이단에 넘어가고 만다.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외에 구원파와 여호와의 증인 등이 가세해 인천은 지금 이단들의 각축장으로 변해 있다.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있지 않으면 이단에게 먹히고 만다. 이 문제는 비록 인천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또한 어렵겠지만 교회가 부채에 시달려 운영이 어렵게 되면, 이단들의 전략을 안 이상 속해 있는 교단이나 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교회 건물이 이단에게 매각되지 않도록 자구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구경만하고 있다면 영적 전쟁에서 지고 말게 될 것은 자명하다.

 

편성국 부장 곽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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