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안에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복과 은혜 
 
 푸른초장교회, 24명의 임직자를 세우고 선교지에 교회당을 건축

지난 10월 25일(토) 오후 4시 양주시 백석읍에 소재한 푸른초장교회에서는 감격스런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어느 누구나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임직식이지만 푸른초장교회, 특히 담임인 정찬수 목사에게는 참으로 눈물겨운 감격스런 임직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날 임직을 받은 직분자들은

장로장립: 원원일

집사장립: 기노호, 강 준, 이종헌, 남장근

권사임직: 박영숙, 김복자, 최순옥, 송수경, 김의란, 김숙경, 김성은.

명예권사: 문정예, 김문채, 이병지, 최순녀.

권사취임: 고옥희, 성진선, 김점효, 김화순, 김옥자, 이춘희, 김석수, 윤덕환씨이다.

당회장 정찬수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에서 공군 군목 대령 문용만 목사(공군 군종감으로 취임예정)이 마태복음 18:23-35의 말씀으로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질 것을 선포했다.

이날 기도에는 평화로교회 조무선 목사, 권면에 장로, 집사에게는 성막교회 구동도 목사, 권사에게는 산북교회 이승직 목사가, 교우들에게는 새중앙교회 이현식 목사가 권면한 뒤 이어 늘사랑교회 김현주 목사와 서울중앙교회 김광영 장로가 축사를 하고 새순교회 김현우 목사가 축도한 뒤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정찬수 목사에게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역사인 것을 몸으로 느끼기에 감격스러운 것이었다. 24명의 임직자들을 세운 일뿐 아니라 선교지에 교회당을 건축하는 일까지 5년을 넘기지 않고 주신 은혜요 축복이었다.

푸른초장교회는 2004년 2월 29일(주일) 첫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홀을 얻을만한 전세금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원을 하는 집사님이 17평 방 한 칸을 내 주어서 시작되었는데, 건물 주인은 선교원으로부터 이미 전세금을 받았음에도, 교회에 매달 주차장 사용료 명목으로 50만원을 요구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도록 이끄셨다. 건물 주인은 교회가 나가라고 요구하고 나왔다. 너무 급히 나가라고 했기 때문에 모든 교회 의자를 비롯한 비품은 이사센터 콘테이너 박스에 넣어 보관하여야 했다.

홀을 얻을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고양시에 있는 어느 집사의 학원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교회에 부흥을 주셨고, 기적적으로 부지를 구입하게 하셨다.

주위에는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300여 평의 부지였다. 앞에는 시내가 흐르고 있는 참으로 이상적인 교회 부지였다. 그러나 돈은 매달 100만원씩 적금 든 돈 모두가 2천만이 못되었다.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그 돈을 가지고 성도들 몇 분들과 함께 땅 주인을 만났다. 턱없는 계약조건을 들은 땅주인은 하늘만 바라보다가 항복하듯이 계약을 하게되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개척시작한지 만 2년만인 2006년 3월 1일 현재 교회 부지를 확보하고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게 해 주신 것이다.

정목사가 개척을 시작하면서 눈물로 매달리며 간구한 제목이 "하나님 아버지, 2년 넘으면 안 됩니다. 2년 안에 부지를 확보하고 교회당을 짓도록 해 주세요"라고 간구했는데 하나님은 정확하게 3월 1일 첫 시작하게 하였던 것이다.

이제 지금 빚도 얼마 남지 않았다. 월 50만원으로 17평에서 시작하면서도, 선교사를 지원하였던 푸른초장교회는 설립 4주년을 맞아 24인의 직분자를 세우게 되었고, 선교지 A권역 중 C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

이번 임직식 직후인 10월 27일 정찬수 목사는 협력자들과 출국하여 현지인들이 건축을 시작하도록 하였다. 내년 3월경 완공할 예정이라 한다. 내년에는 많은 푸른초장교회 성도들이 그곳에 가서 함께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놀라운 증거이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말한 대로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는 심령으로, 결코 신앙적이라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같이 싸우지 않고, 깨끗하게 아브라함처럼 시작한 결과 하나님께서 이처럼 복을 주셨고, 앞으로 100여개의 해외 교회를 세우는 것이 푸른초장교회의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