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세력에서 벗어나려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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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조영만 목사(인천시온교회 담임/cjtn tv방송 부사장)


61.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려면?(1)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구속 받은 우리는주님을 영접하여 죄사함을 받고 성령님을 선물로 받아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의롭다함(칭의)을 주시고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칭의를 얻은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성결되어질 때우리를 범죄케 하려고 종용하고 지배하는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의 형벌에서 구원받음에 만족하고 죄의 세력으로부터는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죄의 형벌에서만 우리를 구원하시고 죄의 세력으로부터는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까? 물론 그분은 우리를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8:1~2).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므로 여전의 죄의 세력에 갇혀 종 노릇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자신의 주제를 모르고 스스로 죄를 버리고자 하는 노력으로 인해 하나님의 의와 사랑과 은혜에서 멀어지고 주님의 보혈이 약해 지기 때문에 패배자의 신앙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5:4). 이런 자리(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나 거반 죽게 된 유대인)에서 자신의 노력을 포기한다면, 안에 계신 성령님 만을 의지하기가 쉬울 텐데 아직도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자기의 일을 그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 죽은 일도 없고 죽고자 하지 않고 도리어 스스로 살고자 하는 여러분을 어떻게 살리실 수 있겠습니까? 제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사도 바울의 절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