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535-

너희는 그녀에게 무엇을 보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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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장한국 목사 새로운 사진 pc용.jpg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장,예장진리 총회장)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라고 예루살렘 딸들이 신부 성도인 술렘 여인에게 말합니다. 술렘 여인은 앞서에서 자신을 암미나답의 병거같이 만들었다고 깨달은 자입니다. 주님 재림과 함께 자신도 부활하여 영광중에 하늘에서 강림하는 존재가 되었구나, 기뻐하는 것입니다. 즉 신랑 신부가 동시 입장하여 어린양 혼인식에 오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본 예루살렘 딸들이 부러워하며 이 엄청난 모습에 놀람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응시하면서 말합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술렘 여인아, 우리가 너를 보리라. 우리가 너 같이 되면 좋겠구나, 너의 신랑을 우리에게 보여다오, 네가 알고 있는 그 존귀한 분을 우리로 보게 하려므나!”하며 간절히 사모하며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신부 성도는 이 술렘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려느냐? 과거에 내가 증거한 진리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비방하고 정죄했었지 않았는가? 그러할진데 나는 고난과 핍박을 받으면서 첫째 부활의 진리의 말씀과 영원한 복음만을 굳게 붙들고 일편단심 살며 얼마나 눈물 흘리며 괴로웠는지 알겠느냐? 결국 목베임 받게 됐고 오늘 여기에 이르렀는데 이런 나를 보려느냐? 아님 내 속에 함께 하시어 나로 고난을 이기게 해 주시고 영광 입혀주신 신랑 예수님을 너희가 보려느냐? 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마치 두 군대를 합친 것 같구나, 이의 히브리 원문대로 하면 마치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 같도다.’로 되어 있습니다.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곳, 그의 환도뼈가 부러졌고 이스라엘로 이름을 바꿔 주신 그곳이 마하나임이라고 불린다(32:2). 이 야곱의 승리를 기념하여 매년 춤추는 잔치가 벌어집니다. 따라서 마하나님은 ‘dual number’로서 두 진영, 두 군대란 의미요, 춤추기 위해 서로 맞서서 두 줄로 늘어 서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 한편 줄의 대표는 재림하신 신랑 예수요, 또 다른 줄은 신부 술렘 여인이요. 먼저 이들이 나와 서로 합해서 춤추면 뒤따라 두 진영, 두 군대가 다 나와 춤추며 기뻐합니다. ‘이런 혼인 잔치의 모습을 보려느냐?’ 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