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도 동산으로 갔다

(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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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장,예장진리 총회장)

주님은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다.’ 그리고 나는 호도 동산인 네게로 내려갔도다.’라고 하십니다. 왜요? 골짜기의 열매들을 보시려고. 그러면 무슨 열매를? 이는 호도 동산이니 당연히 호도 열매를 보시려는 것이지요. 이 말씀은 무엇을 가리키나? 이는 호도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호도는 겉표면의 껍질이 단단하여 우리 손으로 스스로는 절대 깨뜨릴 수 없습니다.

 

망치나 돌로 세게 내리쳐야만 겉껍질이 쪼개집니다. 호도 알맹이가 나오면 또 속껍질이 있고 이는 우리 손으로 스스로 얇은 속껍질을 벗겨내고 맛있게 호도를 먹게 됩니다. 이것이 영적으로 무엇을 나타내는가요?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반드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는 비밀이고 어려운 환상 등으로 기록되어 도무지 우리 스스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마치 호도 겉껍질과 같지요. 오직 주님이 먼저 읽는 자 한 사람을 세워 그를 통해 듣게 합니다.

 

들을 때 듣는 자 속에 계신 성령께서 역사하여 자신으로 믿게도 하고 자신에게 역사하실 것을 깨닫게도 합니다. 즉 호도의 속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과 같습니다. 호두 씨를 먹은 자는 호도 나무가 되고 호도 열매를 맺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열매를 내게 됩니다. 주님은 또 포도 넝쿨이 무성한지 보려 하십니다. 주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들이라.”(15:1) 그리고 열매 맺는 가지마다 정결케 하여 더욱 많은 열매 맺게 하리라. 이는 내가 일러준 말로 정결케 하느니라. 과연 포도 열매를 맺었는가? 그렇다면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주님이 가지를 정결케 해주시려는 것입니다.

 

이는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더 새롭게, 깨끗하게, 더 신령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또 주님은 석류나무가 싹이 났는지 보려 하십니다. 싹이 났으면 그다음엔 가장 씨 많은 석류가 열리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즉 하늘나라 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을 가리킵니다. ‘신부의 뺨이 석류 한쪽 같구나,’ 기뻐하시는 주님의 심정을 우리가 잘 깨달아야 합니다. 이와같이 열매 맺는 호도 동산에서 신부인 내가 부지중에 깨닫습니다. 즉 내 혼이 마치 나를 아미나답의 병거들 같이 만들었도다.

 

다윗 계보의 가장 귀한 자 아미나답처럼 신부 된 내게 가장 귀한 분은 신랑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이 재림하실 때에 마치 그의 병거 같이 됐구나, 이는 자신이 주님의 병거 같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 하늘로부터 강림할 영광스런 자가 되었구나. 즉 희고 깨끗한 새마포 입고 신랑과 함께 오게 되었구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