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폭행. 토사물도 먹여... 경찰 확인

보육교사 아이를 너무 사랑했다고...보육 공포불안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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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 폭행 사건을 계기로 어린 자녀를 부모들 사이에보육 공포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직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영유아는 학대를 받아도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세밀하게 관찰을 필요가 있고 특히 보육시설에서 학대를 받는 아이들은 어떤 방식이든 신호를 보낸다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1) 아이가 어린이 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나... 2) 보지 못한 상처나 엉덩이 생기기 힘든 부위에 상처나 멍이 있는가... 3) 상처나 멍에 대한 아이의 설명이 여러 물어도 일치하나... 4) 잇자국, 손가락이나 벨트 모양의 자국이 있나... 5) 일어설 없는 아이가 다리를 다치지는 않았나... 등이다. 특히 아이가 심하게 떼를 쓰며 어린이 집에 가겠다고 하면 일단 보육시설 분위기를 확인해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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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 경찰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가해 보육교사 A(33·)씨가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연수경찰서 이성호 서장은 이날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A씨가 폭행 이후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토사물이 떨어진 곳으로 기어와 토사물을 손으로 집어 들어 먹게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외에 학대한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 이같이 말했다.

 

또한 경찰은 추가 폭행을 2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9 밥을 흘리면서 먹는다는 이유로 살배기 다른 원생의 등을 손으로 때린 정황을 확인했다. 같은 11월엔 버섯을 먹고 토를 했다는 이유로 또래 여자 아이의 뺨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같은 추가 학대 정황을 전날 조사한 피해 아동 4명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A씨를 긴급 체포,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였다.

 

서장은 긴급 체포 이유에 대해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 공개돼 사회적인 공분을 샀고, A씨가 1 조사를 받고 귀가한 휴대전화를 꺼두고 외부와 연락을 두절한 잠적, 은신하는 도주의 우려가 있는 등을 고려했다 답했다. 경찰은 A씨가 긴급 체포된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지난 8 원생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여전히 추가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다른 피해 아동 4명의 전날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추궁했으나 A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