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신사, 자선냄비에 6천 8백만 원 무기명 채권기부”
버버리 코트를 걸친 60대 명동 예술극장 앞 자선냄비에 봉투넣어
용기 있는 기부문화에 올 겨울이 춥지 않고 ,배고프지 않고 따뜻하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지난 12일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하는 자선냄비에 6천 8백만 원 무기명 채권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 무기명 채권은 2004년 2월 27일 발행되어 2009년 8월 27일이 상환일로 되어 있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무기명으로 발행된 채권으로 13일 오전 시중 은행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진품임이 밝혀졌다.
12일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자선냄비봉사활동을 하던 유영숙 사관학생에 의하면 오후 2시~2시 30분 사이 눈이 가장 많이 내릴 때 60세 가량의 버버리 코트를 입은 깔끔한 이미지의 신사가 자선냄비에 봉투를 넣은 후 명동성당 방향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어지며 현재, 환갑을 맞이해 자신의 폐물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연들과 함께 모금이 진행되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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