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원하트 미니스트리, 문화선교사피터 목사

"원하트 팀과 파킹랏 콘서트의 열정적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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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박 목사 

 

LA에 찬양/문화사역을 통해 새로운 크리스천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운동이 피터 박 목사의 원하트 미니스트리(이하 원하트)를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 원하트는 음반기획 및 제작, 공연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며 선교단체다.

 

특히 최근에 성황리에 열린 CCM루키 오디션 콘서트는 원하트가 펼쳐나가는 찬양사역의 일환이며, 그 외에 HYM 집회 음향 시스템 지원과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주최 CCM페스티벌의 출연자 및 시스템 지원 등의 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토요일 밤에는 LA 한인타운의 파킹랏 콘서트인 더텐트에 CCM루키 오디션 출연진 중심의 소속팀을 보내 열띤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원하트 기획사가 생긴 역사에 비해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하트 대표인 피터 박 목사는 15년 이상의 라이브/레코딩 엔지니어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한인에게는 취약한 분야로 지적되어온 크리스천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20대 초반에는 복음성가 및 락크룹에서 활동했으며, 20대 후반부터는 음반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찬양사역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남가주에 처음 온 박 목사의 눈에 비친 미국의 기독교 문화는 매우 낙후된 모습이었다며 현제도 남가주 지역은 많은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고 교회마다 나름대로의 문화활동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노력이 '교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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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트 피터 박 목사와 파킹랏콘서트 

 

특히 문화사역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 왜 교회 안에서 문화사역이 필요한 지를 이해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걱정했다. 그는 또한 문화사역은 21세기 교회가 가져야 할 필수적인 목회 및 선교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경우 문화사역에 종사하는 사역자들을 문화선교사라고 부를 정도로 문화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는 그만큼 교회가 세상에 다가가서 잃어버린 양을 찾아내는 도구가 바로 문화임을 밝혔다. 결국 문화사역은 이 젊은이들을 교회로 불러들이는 최선의 선교도구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LA에서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파킹랏 콘서트에서 본 피터 박 목사와 그의 팀은 무엇보다도 순수와 수수함 그 자체였다. 윤요한, 최제량, 홍세영, 김용훈 등이 솔로, 듀엣 및 그룹으로 펼친 이 날 공연은 원하트의 노력이 그대로 표현되는 은혜와 감동의 무대였다. 말 그대로 피터박 목사의 꼼꼼한 성격과 기획 구성이 잘 반영된 1시간 30분의 열광적인 시간이었다.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박 목사는 "다음에는 철야음악집회를 파킹랏에서 했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과연 어떤 집회가 될까하는 기대와 함께 피터박 목사의 기획능력과 더불어 그의 음악사역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에 다시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제 원하트 미니스트리에서 가장 정성을 쏟는 부분 역시 CCM 찬양 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원하트의 CCM 루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전문 찬양사역자를 발굴하길 원하며, 지역교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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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트팀 파킹랏에서

 

기획사에서 관리하는 음악인의 진로에 관해서는 찬양사역자의 길이 워낙 험난한 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진로는 본인들이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연습생 기간동안 정말 찬양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는지를 서로가 확인하고 결정이 되면, 원하트가 최대한의 서포트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전문 찬양사역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남가주로는 시장의 한계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과의 연결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며, 또한 박정현, 소향, 김브라이언처럼 찬양사역자로 대뷔하여 대중가요의 길로 가고자 하면 한국의 대중음악 전문기획사에 연결시키는 작업까지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피터 박 목사는 2002년 한국 순복음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8년간의 미국 경험속에서 원하트 미니스트리를 창단하고 미국내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남가주는 물론 미주지역의 한인교회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다니엘 방 기자 Copyright@미주타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