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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관광객들에게 핵폭탄의 피해를 설명하며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외치는 노인의 모습이다. 핵이 투하 될 당시 그 곳에서 1.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이 노인은 당시의 처참했던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걸어놓고 매일같이 나와서 핵과 전쟁에 대한 반대를 외치고 있다.


세상에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누구나가 이런 공통된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아이러니 하게도 지구상에서는 하루도 전쟁이 없는 날이 거의 없다고 한다. 때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혹은 자국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 우리 나라도 역사상 수 많은 전쟁을 격어왔고 지금도 북한의 핵과 전쟁의 위협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누구도 원하지 않는 전쟁이지만 누군가 우리의 가족과 국가의 영토를 침범해 온다면 전쟁이 싫다고 해서 어찌 그것을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전쟁을 싫어하면서도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전쟁을 막기 위해서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이 기가 막힌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처신 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전쟁으로 부터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