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학박사 박 경혜복음상담”(1)
                          사도영성신학원 상담학 교수 박경혜 박사, 특강

 Q) 저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8년이 된 성도입니다. 불신앙의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기독교엔 관심이 없다가 학교 때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간 것이 계기가 되어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무조건 교회에 드나들기만 하다가 점점 교회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신앙도 생긴 것 같습니다. 저의 마음이 밝아지고 생활도 감사하는 생활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어느 한 분으로부터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 "천국에 갈 것을 확신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 순간 웬일인지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아무래도 저는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저를 불러주셨다는 사실에 감격하다가도 가끔 악심이 저를 사로잡을 때는나는 구원받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두려움이 저를 엄습해 옵니다.

어떻게 하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A) 오늘 자매님은 참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오랜 세월동안 교회생활을 하고 교회에서 중요한 직분을 맡아 봉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매님과 같은 질문을 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신앙이 좋은 것 같이 여겨지다가 어떤 때는 불신자와 똑같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고민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요한복음 316절에 보면,“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확신이 왜 이처럼 중요할까요?

그것은 구원의 확신이 있으면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하여 신앙생활을 적극적으로 하게됨으로 내세에 대한 소망이 확실해지고 그로 인해 전도나 봉사활동 등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확신도 없이, 자신의 목적지도 모르고 그냥 달려간다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확신을 가져야만 구원을 받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매님!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을 지속적으로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구원의 확신을 병에서 치유함 받은 어떤 경이로움이나, 집회를 통하여 통회의 눈물을 흘렸다든가, 방언을 한다든가 하는 등의 경험이나 감정을 신앙의 확신으로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타락한 정욕과 죄악성으로 인하여 날마다 마음으로 또는 행실로 범죄 할 수밖에 없는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고 신뢰하면서도 끊임없이 범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 받았음을 믿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리라”(3:16)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우리가 무엇을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크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다시는 범죄하지 않고 정결하게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도 타락한 정욕과 죄악성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유혹을 받기도 하고 크고 작은 죄를 항상 범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죄를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요일 1:9). 그리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예비 된 속죄은총에 의하여 매일 순간순간 범하는 자범 죄를 용서받게 되어 점차적으로 성화되어 갈 것입니다.

또한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10:17) 하였으니 지속적으로 성경말씀을 듣고 읽고 연구하며 묵상하여 삶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생활이 참 중요합니다.

구원은 결코 자신이 어떤 것을 행함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얻게 되는 값비싼 선물입니다.

이 귀한 선물을 받았음을 자매님은 꼭 기억하시고 순간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이에게 자랑하는 확신의 삶을 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