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자살예방센터 창립식 가져

   
 ▲ 단체사진
 
3월 9일 오후 3시 서울영동교회(정현구 담임목사)당에서 기독교운리실천운동과 목회사회학연구소, 크리스천라이프 공동 주최로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창립식 및 포럼이 거행되었다.


   
 ▲ 사회 신산철 목사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의 자문위원회에는 손봉호 장로가 자문위원장으로 김동호 목사, 김명호 목사, 이동원 목사, 이문희 목사, 이영문 센터장, 정주채 목사, 조경열 목사, 조흥식 교수, 하규섭 협회장, 하상훈 원장이 선임되었고, 공동대표로 노용찬 목사, 박상칠 목사, 유영권 교수가 교육위원회에는 장진원 교육위원장, 연구위원회는 박지영 연구위원장, 상담위원회에는 박희종 상담위원장이 선임되고, 운영위원회는 조성돈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신산철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박상칠 목사가 인사말을, 이문희 목사가 격려사를 조성돈 교수가 비전제시를 했다.

 

 

비전제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나 사회만의 문제를 넘어서서,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예방하고 치유해야 할 중요한 관심과 주제이다. 교회도 이제 이러한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진정한 평화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는 이 땅과 하나님 나라 가운데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가치로 가지고 있다. 또한 교회는 교육의 현장과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관계와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바로 이러한 교회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일을 섬기게 될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서 자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살예방을 위해서 교회와 교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가르치게 될 것이다. 연구활동을 통해서는 자살에 대한 신학적 논의들을 이끌고, 동시에 전문가들을 통해서 자살에 대한 연구와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서 자살 위험자들과 예비자들을 직접적으로 섬기는 기회를 갖을 뿐 아니라 유가족들을 치유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운영위원장 조성돈 교수
 
이어 사명선언문으로 “Life Hope는 이 땅에 상처입고 소외된 이웃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섬기고, 이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가치를 회복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삶 가운데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의 주요 사역 및 핵심가치

1. 돌봄과 나눔 /자살의 아픔 가운데 있는 상처 입은 개인과 공동체를 돌보며 나눔 속에서 영적회복과 치유적 사명을 감당한다.(상담사역)

2. 교육과 연합 /기독교적 사상과 가치관을 통한 자살예방교육과 교회와의 연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한다.(교육사역)

3. 연구와 교류 /이론과 실천적 연구를 통해서 자살예방 활동을 지원하며,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통전적인 예방활동을 감당한다.(연구사역)

4. 복음과 삶 /복음을 통한 그리스도의 자녀의 삶을 통해서 아픔과 상처가 궁극적으로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의 사명을 감당한다고 규정했다.


창립포럼

   
 ▲ 발제자 안병은 센터장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운영위원장 조성돈 교수가 사회를 맡아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 및 사회적 대응으로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이 첫 번 째 발제를 했는데, 안 센터장은 청소년들은 충동적으로 자살하지만 단계를 거치며 어느 정도의 기간을 가지기에 개입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억압되고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자기의 몸이라고 생각하여 자살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자살예방에 관한 정책적 제언으로 “교과부와 복지부 등의 부처간 관계개선과 협조가 필요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교과목 지정, 교내 카운슬러의 전문화와 기용 가능한 위기관리팀이 생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의 역할로는 삶과 죽음에 관한 본질적인 접근, 생명 존중, 삶에 대한 태도 변화, 기독교적 자살에 대한 전통적 이해, 자살 생존자 및 유가족을 위한 활동을 제안했다.


   
 ▲ 발제자 유영권 교수
 
이어 유영권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 교수는 발제를 통해 청소년의 자살은 충동성과 공격성이 결합되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청소년 자살충동으로는 성적부진, 진학문제, 부모님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 입시 실패, 용돈 부족, 학교 폭력, 따돌림 등으로 나타난다고 하면서 충동성을 촉진하는 문화적 배경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폰의 등장, 공동체의 해체, 자기중심의 문화 지나친 경쟁을 꼽았다.


대처방안 및 제언으로 자살예방 교육 실시, 지역치료공동체 구성, 생명존중 교육, 우울증에 대한 예방, 쉼터운영, 자살수단 제거운동과 충동성 조절교육, 공감적 공동체 형성, 학교 폭력의 예방, 사후 개입 프로그램을 들었다.


   
 ▲ 발제자 최연수 센터장
 
세 번째 발제자 최연수 한빛청소년대안센터장은 청소년은 도피성으로, 자기처벌로, 보복심리로, 욕구좌절로 자살에 이른다고 진단하면서 자살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가정에서는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을 배워 자녀와의 건전한 소통이 이워질 수 있게 해야 하며, 학교에서는 소외학생 배려, 자살위험군의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요구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종교기관 및 교회의 역할이 증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대구에서 상경한 목사도 있었고, 그리고 대전 사랑교회 안동환 장로도 참석하여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의 설립을 축하하면서 지방에 까지 네트워크가 이루어져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격려사 이문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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