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운동과 구국기도운동, 문서선교에 일평생을 바쳐온 아실 나운몽 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11월26일 새벽 5시20분 소천했다. 향년 96세 아실 나운몽 목사는 1914년 1월7일 평북 박천 맹중리 출생으로 1942년 마태복음 5장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영접한 후 1946년 수표교 감리교회에서 장로장립을 받았다. 1947년 4월 5일 용문산에 애향숙을 설립해 기도와 성령운동의 일꾼들을 길러내기 시작했으며 51년부터 본격적으로 성령운동을 전개해 전국을 돌면서 강연회 및 부흥회를 통해 성령운동을 일으키는 등 한국기독교 성령운동의 선구자로 성령운동의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1950년대에는 한국기독교계 최초의 기도원인 용문산기도원(어떠한 죄이든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용서함 받지 못할 자 없다는 뜻)에 구국제단을 쌓고 지금까지 1년 365일 24시간, 46년간 쉬지 않고 지금까지 구국기도를 계속하고 있다.

문서선교에 앞장서온 나 목사는 1945년 이승만 박사로부터 받은 휘호 농민성보(월간잡지)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그 후 기독교계의 유일한 신문인 기독교 공보(현 예장통합기관지 기독공보)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신앙세계 창간과 함께 1960년에는 복음신문의 전신인 복음일보(기독교계 최초의 일간신문)를 발간해 본격적인 문서선교에 앞장서왔으며 지난 2009년 10월 창간 49주년 때까지 펜을 놓지 않을 정도로 1백여 권의 저서와 신문을 발간하는 등 문서 선교에 앞장서왔다.

1950년대에는 한국교계 최초의 기도원인 용문산기도원을 개원해 기도원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등 한국기독교 기도원 운동의 효시를 이루기도 했으며 이에 앞서 1947년에는 애향숙을 설립해 기도와 성령운동의 일꾼들을 배출한 것은 물론 고등공민학교와 교회를 개척해 교육과 복음증거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79년 3월 29일 미국 국제 오순절 성결회와의 조인식을 통해 대한 오순절 성결회를 창립해 성령운동의 확산을 해외까지 넓혔다. 한국기독교계 성령운동과 구국기도운동, 문서선교 사업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아실 나운몽 목사의 장례예배는 애향숙장으로 오는 30일(월) 오전 11시 용문산기도원(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산274)에서 거행된다. 아실 나운몽 목사는 사모 김선혜 권사 사이에 서영·혜영·도영·일영·이영 등 아들 5형제가 있다

■ 나운몽 목사 약력
1975년 미국 나성성서신학대학 명예신학박사학위 취득
1992년 국제크리스찬大 성경박사학위 취득
1941년 재단법인 애향숙 이사장(1941)
1945년 농민성보 사장
1956년 기드온신학교 교장
1960년 복음신문 발행인
1961년 용문산수도원 원장
1966년 한국복음화전도단 총재
1974년 사회복지법인 애향원 이사장
1979년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 초대감독
1980년세계설교자협의회 수훈공로상 수상
1989년 미주 애향숙선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