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제2교회 독립 및 담임 취임예배 모습

지난해 2월‘여의도순복음교회 송파성전’이 ‘여의도순복음 송파교회’로 독립한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자교회들의 독립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세가 가장 큰 제2성전(강남성전)이 1일 독립을 했다. 이로써 총 22개의 지성전 중 16개가 제자교회로 독립을 했다. 나머지 6곳도 연내로 독립 예정이다.

16번째 제자교회로의 독립

여의도순복음 제2교회는 1일 오전 ‘창립 24주년 축복성회 및 최명우 담임목사 취임축하예배’를 갖고 16번째 조용기 목사 제자교회로의 독립을 선언했다. 최근 여의도순복음총회 출범 이후 제자교회 독립예배 때마다 설교를 전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이날도 설교를 맡아 축하 인사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조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제2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표해 제자교회로 독립하는 제2교회 교인들의 마음에 새로운 각오와 헌신의 결단이 일게 했다.

조 목사는 창세기 15장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설교하면서 “별 볼일 없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천막에서 나와 하늘의 무수한 별을 보았을 때 꿈과 믿음과 소망을 갖게 됐다”며 “이와 같이 우리는 육신의 장막에서 벗어나와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목사는 “제2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처음으로 세운 지성전이어서 그만큼 특별한 관심과 정성을 기울였다”면서 “이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장막에서 나와 독립을 하는 만큼 담임 목사와 성도들이 더욱 하나님만 바라며 믿음으로 새로워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날 담임으로 취임한 최명우 목사는 “강남ㆍ서초 지역의 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주신 조용기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제2교회가 시대적 아픔을 끌어안을 수 있는 깊은 영성과 메마른 영혼이 숨 쉴 수 있는 성령의 뜨거움이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인사말 했다.

이날의 담임목사 취임식은 여의도순복음총회 제2지방회(회장 김경문 목사)에서 주관했으며,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축사를 맡아 담임목사 취임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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