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서울시 행복한 작은 도서관’ 2,3호점 개관 


한교연 로고.jpg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함께하는 행복한 작은도서관 2,3호 점이 지난 529일 잇따라 개관했다. 행복한 작은 도서관 2호점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소재 우성교회(박광철 목사)에서, 3호점은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새서울교회(윤성호 목사)에서 문을 열었다.

행복한 작은 도서관 2호점인 우성도서관 개관식과 현판식에는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 우성교회 박광철 목사와 교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우성도서관은 30평 규모에 어린이 청소년 도서 등 2천여권의 장서를 갖췄다.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관식에서 박위근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품고 섬기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동안 성장지상주의에 빠져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하고큰 예배당과 좋은 시설을 갖춘 교회들도 못하는 일을 우성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만들고 문을 활짝 열게 된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도한교연과 서울시가 함께 하는 작은 도서관 사업에 한교연 산하 교회들이 줄을 이어 동참하고 있는 것에 놀랍고 감사한다고 말하고교회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서울시도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철 목사는지역사회를 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섬길까를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에 한교연이 서울시와 함께 작은 도서관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시설 일부를 도서관으로 흔쾌히 내놓게 되었다고 말하고 책을 멀리해 디지털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시대에 지역사회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도 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성도서관 개관에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 열린 새서울교회 길숲도서관 개관식과 현판식에는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서울시 도서관장 이용훈 목사, 구로구 도서관 임보상 팀장, 새서울교회 윤성호 목사와 당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윤성호 목사는교회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길까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에 한교연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사업 이야기를 듣고 당회에서 논의를 거쳐 교회 1층에 비어있는 공간을 도서관으로 꾸미게 되었다고 말하고관내인 구로구청에서도 이같은 소식을 듣고 책꽂이를 기증해 주는 등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길숲도서관은 60여 평 규모에 신간 등 6천여 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지역주민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한교연과 서울시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책 읽는 서울 구현을 위한 한교연-서울시 업무 협약(MOU)에 따라 한교연 회원교단 소속 100개 교회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왔으며, MOU 체결과 함께 제1행복한 작은 도서관을 중앙성결교회에 개관한데 이어 2,3호점이 잇따라 개관함으로써 책 읽는 서울 구현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동이 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