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권력 MBC 정상화의 길은 먼가?
           노영방송 악순환을 단절, 공영방송 위상확립 적임자 사장선임


논설위원 백승목 대기자.jpg 
민주당이 공정방송보장을 빌미로 MBC사장 검찰수사라는 엉뚱한 조건을 걸고넘어져 정부조직법을 52일이나 볼모로, 박근혜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자체를 방해한데에서 김재철 사장의 퇴진에 따른 MBC사장 선임문제가 방송계에 현안이 되고 있다.

새로운 MBC사장 선임문제는 표면적으로는 인사권을 가진 방송문화진흥원 이사회 소관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치사회문화에 직 간접적 연관이 깊은 중요 사안이다. 정부조직법을 볼모로 박근혜 정부출범을 52일간이나 지연 방해 해 온 행태에서 보듯이 MBC장악 문제는 야권 종북세력의 사활적 이해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MBC는 김대중 조선일보 죽이기 언론과의 전쟁에 적극가담 반공소년 이승복 가짜 만들기(1998.9),국정원과거사위원회의 KAL기 폭파범 김현희가짜몰이(2003.11.18)”에 앞장섰는가하면, 광우병위험조작선동방송(2008.4.29)으로 106일 촛불폭동을 촉발하는 등 적화투쟁전위대 노릇을 해온 MBC PD수첩의 악행(惡行)은 이루 다 열거할 수조차 없다.

민노총 산별노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장악한 주인 없는 방송 MBC의 이런 행태는 신문방송통신출판 등 언론을노동당의 노선과 정책을 옹호 관철하는 위력(威力)한 사상적 무기일 뿐만 아니라 집단적 선전자 및 집단적 선동자이며, 집단적 조직자라고 규정한 북괴의 언론관에서 연유 된 종북세력 지배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MBC에는 좌편향 민노총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의 횡포와 노골적인 종북행태에 반발하여 제2노조 MBC 노동조합(MBC UNION)과 간부급 사원이 중심이 된 제3노조 공정방송 노동조합이 출현함으로서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의 독점적인 영향력이 축소 감퇴된 상황에서 김재철 사장후임 선임을 통한 지배력 유지에 야권 이 발악을 하는 것이다.

MBC는 그 동안 DJ 언론과의 전쟁 전위대 노릇을 하면서 정치권과 유착, 지역성과 좌편향 종북성향의 지배를 받아 왔다.

MBC가 노골적으로 좌편향 종북으로 기울게 된 계기는 DJ정권과 유착, 노무현 탄핵무효화투쟁결과인 동시에 한국 신문방송통신사사장단 46명 방북(2000.8.5~12)마지막 날 오찬 때 김정일이 노성대 MBC사장 면전에서 “TV는 나는 KBS만 봅니다.”라고 한 격장지계(激將之計)가 주효 했다고도 볼 수 있다.

배가 항해를 하는 데에는 항해장 기관장 갑판장 통신장 모두의 협동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목적지와 항로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역할은 전적으로 선장의 몫이듯, MBC가 좌편향 된 데에는 최문순(MBC노조 및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중배(언론개혁시민연대, 한겨레사장), 정동영(MBC보도본부, 17대 대선후보)등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MBC의 좌편향 종북성향을 막기 위해서 혈투를 벌이고 있는 MBC 공정방송노조 간부는 18일 예정 된 방문진 이사회에서 잘못 된 결정을 하는 경우, MBC는 좌편향 굴레와 종북의 덫에서 헤어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청회로 검증절차를 마련, ‘나가수선발처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KBS와 함께 양대 공영방송의 한 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차제에 공개적인 절차와 투명한 방식으로 최적임자를 사장으로 선임함으로서 악성노조의 지배하에 좌편향 종북행태로 국민의 단결과 국익을 해쳐 온 MBC가 노영방송(勞營放送)이라는 오명을 씻고 공영방송(公營放送)의 본 모습을 회복, 방송권력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논설위원 백승목 대기자 hugepine@hanmail.net
              < 저작권자 ? 지저스타임즈 jtntv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