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


논설위원 최순길 목사.jpg 북한은 삶이 어렵고 말로 할 수 없는 국민들의 생활상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핵실험을 자꾸 해대는데 한번의 핵실험으로 드는 비용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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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은 제3차 핵실험의 성공에 이바지한 11592명의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군인건설자, 일꾼에게 표창했다고한다.이번의 핵실험은 지하 핵실험으로 밖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미국도 나중에야 알았다 하지만 사실이지 그 여파는 2-3년 후에 북한에 재앙적 괴질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핵에 대한 재앙적 괴질은 핵의 여파로 인한 토양과 함께 공기와 각종질병으로 오랜 세월동안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삶을 보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불쌍하기 그지 없는데 핵실험을 통한 주변국들에게 엄포와 강성대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북한 주민들을 속이면서까지 거들먹 거리는 모습은 그야 말로 가관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21일 발표한 정령에서 핵실험에 공로를 세운 100명에게 공화국 영웅칭호와 금별 메달,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한다고 했다.

오래전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우리도 핵5을 보유해야 한다고 하여 미국에게 찍힌바 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을 그냥 흘려 버릴 수만은 없다고 생각된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란 말이 있다. 미친 개 보다 더 미친듯 하는 저들에게 우리도 이스라엘이나 인도처럼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핵을 보유할 수 있지 않은가?

다만 북한 뿐 아니라 일본을 보더라도 독도 문제를 두고 독도의 날을 정하여 거의 국가적 행사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핵보유는 북한 만을 겨냥 할 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일본은 자위대라는 명목으로 맥아더 원수를 통하여 영원히 국군을 두지 않을 것이라는 헌법을 고쳐서라도 군사력을 증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격파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을 위해 일본 서부 항공자위대 기지에 'X밴드 레이더'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미사일방어체제의 조기경보레이더인 X밴드 레이더는 파장 2.5정도인 X밴드 주파수를 이용, 4800km 떨어진 곳의 작은 금속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더로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면 미군 요격 미사일이 발사된다.

일본 방위성의 고위 당국자는 미군 레이더의 일본 배치 계획과 관련,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역할을 이행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또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빚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우리나라는 위치상 일본이나 중국을 믿을 수 없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미국에만 의존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핵을 보유할 수 있는 강력한 영도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평화는 평화를 필요로 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에만 필요한 것이다.
                                                                                                                                                                  논설위원 최 순 길 목사 (본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