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의 원쑤'가 된 김지하와 윤창중
                                 종북의 낡은 중심고리 타격전술에 휘말리기 전에 선제와 역습이 긴요

논설위원 백승목 대기자.JPG18대 대선에서 참패 한 종북 반역세력들이 정론 직설로 김정은이 낙점하고 백낙청 등 원탁회의가 간택한 '야권무소속단일후보' 문재인 진영을 초토화 시킨 시인 김지하 씨와 논객 윤창중 씨에게 증오와 적개심에 가득 찬 살기어린 막말로 집중 공격을 하고 있다.

이는 201212월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반유신, 반미, 반보수, 진보(종북)대연합으로 친미보수역적패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겨주라"고 한 김정일 유훈과 김정은 대남명령 1호 이행에 나섰던 백낙청 김상근 등 종북원탁회의의 음모가 좌절된데 따른 앙갚음이다.

소위 진보세력은 '근로인민대중'이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해 '계급적 원쑤'들과 낡은 사상 및 착취사회의 유물을 반대하여 진행하는 정권탈취 계급투쟁에 정면으로 맞서 저항을 하거나 장애가 되는 세력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도 박멸해야 할 으로 규정한다.

타도해야 할 적()을 규정하는 것은 개인이나 단체가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명령체계를 갖춘 당과 조직 지도부가 설정하며, 혁명과업이나 연쇄성 있는 투쟁에서 주도적, 결정적 위치에 있는 고리에 역량을 집중, 단김에 해치우는 중심 고리 전술을 적용한다.

중심 고리는 "혁명의 발전 단계마다 제기되는 수많은 연쇄적 과업 중에서 어느 한 과업이 해결되면 다른 모든 과업이 연쇄적으로 해결되는 핵심 고리를 찾아내어 거기에 공격을 집중하는 것"으로서 게임이나 조직에서 주도적이고 결정적 역할을 하는 KING PIN과 같은 것이다.

김지하를 으로 규정 한 것은 1970년대 대표적인 반 유신 투쟁가로서 좌파의 우상처럼 인식 되어 젊은 세대에까지 명망이 높음으로서 그의 향배에 따라서 진보(종북)진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김지하를 무차별 집중공격, 무력화시킴으로서 소위 '배신자'에 대한 응징의 표본으로 삼고, 속출할지도 모를 이탈현상의 방지를 노린 것이다.

윤창중을 표적으로 삼은 것 역시 칼럼과 종편방송 출연 등, 거침없는 입담과 직설로 문재인과 안철수 단일화의 허구와 종북세력의 정체와 속성을 까발리는 등 정곡을 찌르는 논평으로 '문철수' 진영을 초토화 한 전력과 새 정부에서 끼칠 영향이 종북 진영에 위협이 될 것으로 인식, 집중공세로 조기에 낙마(落馬)시켜 박근혜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

소위 '중심고리탁격전술'로 크게 성공한 사례로서 군부세력을 완전 제거한 5.18재판, 좌우의 입지와 위상을 역전시킨 과거사공세와 우직한 대공수사관 이근안을 고문기술자로 매도, 대공역량와해, 언론좌경화의 단초를 마련한 '안티조선' 공세, 보수성향 문인 이문열에 대한 인민재판식 비난공세, MB정권을 초전 박살 낸 106일간 광우병 촛불폭동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외견상 사소한 사안이 폭력혁명투쟁 전문 집단에 의해 정교하게 가공 연출됐을 경우 중심고리타격전술의 파괴력과 부작용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웅변해 주는 것이며, 어떤 조직 어떤 개인, 심지어는 부모형제라 할지라도 일단 '계급의 원쑤'로 지목되면, 무차별 무제한 폭력을 통해서 타도 말살 하려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중심고리타격의 목적은 신변에 대한 위협, 가족의 안전, 명예의 손상 등에 대한 위협과 공포감 때문에 타도의 대상이 무력화 되고 주변을 침묵시킴으로서 반대역량을 와해함과 동시에 저항의지를 말살하는 데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그러나 종북반역세력의 행태를 조금만 주의해서 관찰하면, 100년 전 레닌과 스탈린 수법을 버리지 못하고 60년 전 김일성의 술수를 반복해서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현명한 정치지도자와 유능한 안보책임자는 종북반역세력의 역량과 기도(企圖)를 사전에 파악 예측하고 취약점을 역이용한다면,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가 있는 것이다.

                        논설위원 백승목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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