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포항교도소 제1회 전국 합창콘테스트 개최
                                                                       포항교도소 어울림 합창단에 최우수상



 법무부는 실효성 있는 성폭력 방지 대책 및 재범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포항교도소에 금일
(2013130)두 번째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포항교도소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지상 2층의 연면적 412로 심리검사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심리학 박사 1, 임상심리사 3명 등 8명의 성폭력 재범방지교육 전담 교도관이 배치된다.


포항교도소에서 개원한 교정심리치료센터에서는 아동 대상?장애인 대상 성폭력사범 중 재범 고위험자,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받은 자 등 성폭력사범 중 고위험군에 대해 6개월간 300시간 이상 임상면접, 심리검사, 재범위험성 평가, 분노조절훈련, 집단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무부는 2013년 중으로 대전지방교정청 및 광주지방교정청 소속 기관에도 차례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개원하고, 2014년에는 부산?경남지역에도 이를 추가로 마련하여 전국을 거점으로 한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 이날 개원식 후에는 평소 합창반 활동을 통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서도 공연활동을 해온 5개 교정기관 수형자 합창단이 모여 제1회 전국 수형자 합창 콘테스트를 가졌다.

이번 참가팀은 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합창단, 김천소년교도소 드림합창단, 포항교도소 어울림합창단, 대구구치소 모봉중창단, 안동교도소 물돌이중창단이며, 평소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된 실력 있는 팀들로산촌’‘사랑하면 할수록’‘’‘여자를 내려주세요’‘키리에등 다양한 주제곡으로 경쟁하였으며 장려상으로는 안동교도소 물돌이 중창단, 김천교도소 드림중창단, 대구구치소 모봉 중창단이 되었으며, 우수상은 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 합창단이고 최우수상은 포항교도소 어울림 합창단에게 돌아갔다.



이번 합창콘테스트를 위해 교정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구구치소 펠리체 교정합창단
(단장 이현주, 지휘자 최인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10만 국민대합창으로 유명한 월드하모니 합창단(단장 이상목, 지휘자 강은규)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권재진 법무부장관은성폭력사범에 대한 교육의 진일보를 상징하는 교정심리치료센터 개원이 향후 안전한 사회구축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며, 또한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수형자들의 합창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합창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활용한 재범방지교육으로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에서 이기학 기자(포항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