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추수감사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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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추수감사절을 맞이했다.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이 미국에 자리 잡은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하지 않은가? 미국에서는 오바마의 재선으로 대선이 끝났다. 미국은 정치를 하고픈 나라이다. 특히 대통령은 큰일을 아니해도 큰 과오만 없으면 재선시켜 더 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니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그런 정서가 올까?

그런 것을 인하여 선진국과 차별이 난다고 하는가? 굶어 죽을 지경에서 잘살아보자고 하여 힘써 일할 때에 어떤 대책도 없이 반대만 해오던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부를 누리고 살면서, 자기들에게 끼친 일로 두고두고 한평생을 원망과 저주만을 일삼고 살아간다.

물론 그들의 고난과 어려움도 이만큼 발전한 것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우리 국민은 정신 차리지 아니하면 위기가 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직 대통령의 NLL.언급 동영상을 보더라도 영토의 중요성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려하고 있으며, 또 한사람은 어떤 일을 고민만 하다가 임기를 마치려는지, 결단력 없이 어디 촌장 선거라도 나온 양 갑자기 나타나 대통령선거에 임하고 있다.

조만간 단일화한다지만 2002년도의 노와 정의 단일화의 발상으로 또다시 엉뚱한 일이라도 생기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의 선거를 보면 나라를 잘 해 보겠다는 생각보다 무조건 정권쟁탈전에서 이기고 보자는 것 밖에 어떤 바람직한 정책도 나오지 않고 있다.

금년추수감사절이 지나면 대통령선거전이 보다 가속을 가질 터인데 현 정부가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국내에서의 어려움은 국민이 참고 견디면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철없는 젊은이와 결탁되어 6,25와 같은 국가의 위기를 맞아서는 안 된다. 언제쯤 우리 국민이 경제 성장만큼 정신도 성장되어갈까? 이번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에는 그러한 부분은 전혀 없구나.


                                                            사설 / 논설위원 최순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