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자살! 분명히 막을 수 있다”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한국인의 자살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동서생사의례문화연구소(대표, 박철호 목사)에서 2008년 12월 5일 종로 5가 100주년 기념관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인의 자살! 근본적인 해결방안은?”이라는 발제 주제로 발표를 한 박철호 목사는 “요즘 죽음이나 자살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인의 자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나 방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하지 못하면서 괜히 말도 되지 않는 소리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면서 “기독교인을 포함한 모든 한국인은 한국인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종교관, 죽음관, 영적세계와 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을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는 한국인의 자살문제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면 심각한 오류를 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모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이상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철호 목사는 “한국인의 자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고 그 방법은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사고를 잘 이해할 때만이 가능한 것으로 이미 우리 조상들은 자살을 공동체의 관심거리로 인정하고 많은 채널을 활용하여 자살을 막아 왔다”고 하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들은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종교적인 심성이 외국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함부로 외국의 예를 들어 한국인의 자살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으로 먼저 한국인을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자살 해결방안으로는 생명의 존엄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과 죽음에 대한 교육을 초중고대의 전 교과과정에 삽입하는 것, 삶에 대한 정체성과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 유명 자살자에 대한 지나친 선정기사를 막는 것, 한국인의 자살을 이론적으로나 의학적, 과학적으로 보는 정신 보건적인 측면에서 중시하지 말고 영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된다는 것, 한국인만 가지는 영적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는 것, 멘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 교인들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인 성도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기독교인을 위한 “표준 장례 예식서” 서평에서 김영배박사(타포신학연구원장)는 “현 시점에서 표준 장례예식서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장례예식에 섞여있는 많은 우상숭배적인 요인들이 이 책자를 통해서 제거될 수 있을 것이며 기독교인들에게 도움을 주게 될 것이고 이 예식서를 통하여 기독교의 장례문화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평하면서 “장례예식에서 예배와 설교는 매우 귀중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어떻게 예배를 드릴 것인가 하는 것은 목회자의 숙제일 뿐 아니라 고민이며 예배를 통하여 사별의 상처를 받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사별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해서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가능한 것으로 이 예식서 속의 기도문과 설교 자료가 사별 치유를 이루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서평(書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