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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직에서는 직책과 직위가 있다.

이것은 조직을 원활하게 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협력체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의견과 함께 연구하고 조율하면서

최고의 효과를 만들어 낸다.

 

그런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나

배움이 없는 자가 자리에 앉게 되면

서열에 대한 인지로 자기주장이 강하게 되고

고집이 세거나 군림하는 갑질의 형태로 표출된다.

 

그래서 협력하고 조력해야 할 자가

본질을 벗어나 무력과 월권으로 이어진다.

 

협력자의 위치에 있는 자가

관리자가 된 줄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행태는

조직을 무너뜨리기도 된다.

 

특히 교회에서는 상하 관계가 아니라

동역과 조력의 관계임을 모르면 관계가 불편해진다.

그런 자들은 괜한 완력이 작용하고

볼썽사나운 일들이 펼쳐진다.

 

시작은 협력자 조력자 동역자로 서약했음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치를 잊어버리고 어느새 군림자로 변한다.

그러니 시끄러워지고 분열이 생기고 편 가르기에 이르게 된다.

 

그런 일이 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본질을 망각하지 않아야 제자리를 지킬 수 있다

 

주제와 처지를 벗어나는 일로 도를 넘어 기회마저 잃어버리고

스스로 걸림돌이 되어 퇴출까지 가지 않기를 기대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