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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者舟 庶人者水(군자주 서인자수). 水則載覆舟(수즉재복주)

순자가 이르기를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라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나면 뒤집기도 한다.고 말했다

 

둥근 돌 줄지어 (侖石列) 자갈 굴러가는 소리만 내고

잡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니 행실이 진리와는 먼 곳으로 달려 가는구나

 

길에서 칼부림하는 미친놈과 다를 바 없으니

말 없는 동상 앞에서 칼춤을 춘다.

 

공자는 논어에

과이불개 시위과의 (過而不改 是謂過矣)라 하는데

귀신의 소리만 듣는 자의 귀에는 견성(犬聲)으로 들리는 구나

 

예기 학기편에는

學然後知不足(학연후지부족), 敎然後知困(교연후지곤),

知不足然後能自反也(지부족연후능자반야), 知困然後自强也(지곤연후자강야)

배워보면 부족하다는 걸 알고, 가르쳐 보면 모자란다는 걸 깨닫는다,

부족하다는 걸 알고 나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모자란다는 걸 알고 나면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

 

그 큰 집에 있는 것이 암석이 아니니 자갈굴리는 소리만 내고

울 밖에는 소음만 들리는 구나...

졸개들은 천방지축 과잉 충성을 펼치는 날

 

성경 잠언 6장16절-19절에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있는데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라는

말씀에 머리숙여 하나님의 긍휼하심만을 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