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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찌르는 위세를 봅니다.

아무리 하늘을 찔러도벌목공이 다가오면 한순간에 쓰러집니다.

 

벌목공이 아니어도 높이 오르면 벼락을 맞기도 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했는데 이미 상투 끝에 올랐음을 봅니다.

 

잘 자라고 잘 컸는 줄 알았는데 교만으로 고집으로 가득채웠습니다.

 

짐승을 잡는 사냥꾼을 풀어야 하는데

짐승을 풀어 사람을 잡아먹는 사냥꾼들만 곁에 둡니다.

 

사냥감을 쫓기 시작한 사냥꾼은 눈 앞에 있는 태산을 볼 수 없습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결국 산속에서 길을 잃고 사냥꾼도 종말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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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수식인]

집승을 풀어 사람을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