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젊은이들의 찬양밴드 "Shake City" 크리스마스 콘서트

LA우리교회, 니콜라스 목사


남가주01.jpg

셰이크시티의 보컬인 안인기 형제의 열창모습.


셰이크시티(Shake City)1220() 오후 6시 한인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LA우리교회(담임 니콜라스 리 목사)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성대히 치렀다.


이날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셰이크시티의 힘찬 찬양과 더불어 니콜라스 리 목사의 간단한 환영말씀과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찬양이 최고점에 다달았을 때 주강사인 한별 목사(서울대치순복음교회 담임, 기하성순복음신학교 부총장)가 나와 말씀을 전했다.


남가주02.jpg

크리스마스 공연 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니콜라스 리 목사.



무엇보다도 한인 1.5, 2세들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한국어와 영어로 젊은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찬양 집회를 열었다는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이다. 노령화 되어 가고 있는 이민교회 현실을 감안할 때, 현제 LA우리교회가 지향하는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과 노력은 이민교회의 미래라 할 수 있겠다. 그 중심에는 담임인 니콜라스 리 목사가 있다. 이민 1.5세 사역자로서 다음세대를 위한 캠퍼스사역과 도시사역의 선봉장인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인타운 내 갈곳없는 젊은이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주길 원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남가주03.jpg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별 총장(기하성 순복음 신학교, 서울대치동순복음교회 담임목사)


LA우리교회는 자체 건물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립학교인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의 강당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만큼 넓은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예배에 필요한 공간도 원하는 만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은 단점이라고 하면 예배 장비의 보관 문제라고나 할까, 하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아 보인다. 청년 부흥을 꿈꾸며 젊은이들이 주축으로 시작된 교회인 만큼 찬양사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어느 교회에 부럽지 않으며, 창립 당시부터 세계 찬양사역의 비전을 갖고 있는 "셰이크시티"를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며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찬양집회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남가주05.jpg

셰이크시티의 공연모습


셰이크시티는 남가주 일대 UCLA, USC, Colburn, CSUN, SMC 에 다니는 젊은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찬양 밴드다. 미국에서 자란 1.5, 2세 대학생들의 연합체이며, 그들의 찬양세계는 세계적인 찬양 그룹인 "Bethel Church" "Jesus Culture"의 곡들과, 그외 전세계 유명 찬양곡들을 한국어로 직접 번역해서 뜨거운 찬양과 예배를 주변 청년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그 결과 20147"Still Believe"란 제목으로 처음으로 발간한 앨범이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온라인 포털 싸이트인 '갓피풀닷컴'에서 20147월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셰이크시티에 관한 문의는 (213) 382-4456 로 전화를 하거나, 페이스북에서 Shake City 를 검색하면 된다.


다니엘 방 미주타임즈 제공


남가주06.jpg

크리스마스 집회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의 모습.


남가주07.jpg

크리스마스 공연에 앞서 기도하고 있는 니콜라스 리 목사와 청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