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텐트-1주년, X-Mas 기념콘서트 성황리에 끝나

"파킹랏 콘서트-The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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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필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요재 지휘자.

 

더텐트(The-Tent) 주최한 파킹랏 콘서트가 1주년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The Happy Day!" 주제로 2014 12 13 오후 7 콘서트 장소인 LA 가주영어학교 파킹랏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더텐트는 기독교 거리문화 사역단체로서 LA 한인타운 젊은이들의 거리인 윌셔와 6 사이에서 기독교 음악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젊은이들에게 다가갈려고 노력하는 단체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매주 주말 저녁에 2-3시간 정도 뜨끈뜨끈한 핫도그와 타운 안에서 가장 프레쉬한 커피의 향기를 파킹랏에서 나누며 젊은이들과 함께 대화의 장을 열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으나, 작년 겨울 주차장에 음악이 선보이면서 의외로 토요일 저녁 파킹랏 콘서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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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사운드의 허지애와 장슬기 자매

 

LA 한인타운의 주말 저녁 문화는 그야말로 유흥문화라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들지만 술집과 노래방을 찾아 헤메는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텐트는 젊은이들에게 발짝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비록 파킹랏이지만 음악과 노래를 준비하고 핫도그와 뽑은 커피를 무료로 대접하면서 젊은이들의 공간을 마련하려는 시도이다. 다니엘 대표는 "이런 작은 정성으로 한인타운 주말 저녁이 유흥문화에서 공연문화로, 공연문화에서 건전한 기독교 거리문화로 발전하길 원한다" "이제 우리 기독교가 교회 건물을 벗어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선도적 역활을 위해 노력할 때고, 중심에 거리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음" 거듭 강조했다.

 

파킹랏에서 먹는 핫도그의 맛은 그야 말로 일품이다. 길이로 약간의 칼집을 내고 노리끼리하게 익힌 소고기 소시지를 바삭바삭하게 살짝 구운 빵에 올려 캡첩과 머스터를 바르면 짭짤한 맛과 새콤 달콤한 맛이 소시지 육질과 더불어 식욕을 자극한다. 커피는 가장 구수한 향을 내기 위해 그날 커피는 그날 구입해서 봉투를 오픈한다. 커피빈 속에 살아있는 구수한 맛을 조금이라도 살려 찾아오는 젊은이들에게 대접하기 위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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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자 국악연구소의 국악팀이 공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은 스페셜 이밴트가 많이 창출되었다. 먼저 공연에 앞서 미주성결대학교가 후원한 바베큐한 통돼지가 제공 됐고, 자원봉사자팀은 공연마다 맛있는 쿠키와 케익 또는 과일을 제공하여 공연자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도중에는 깜짝 이밴트로 더텐트 1주년을 기념하는 독특한 축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받아 선별하여 조그만 선물을 주는 행사도 거행됐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1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를 했다. 소프라노 어유경, CCM가수 허지애와 월드미션대학교 재학생인 장슬기 자매로 구성된 사운드, 헤븐스 밴드, 헤이필드 오케스트라, 색소폰 앙상블, CCM 루키의 김용훈, 홍세영, 박승환, 유희자 국악연구소의 국악팀, 찬양사역자 이정렬, 재즈 보컬리스트 전은선씨가 출연을 해서 질높은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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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랏 콘서트 1주년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적고있는 관람객들.

 

청중들의 호응 또한 다양각색이다. 아이돌이나 락그룹 처럼 열광적인 모습은 없지만, 청중들의 집중도는 어느 콘서트 못지 않다. 어르신들은 흐믓한 표정을 하고 있고, 젊은이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을 짖기도 한다. 음악가들의 호응도 대단하다. 파킹랏 공연이 시작된 이래 대중가요, CCM, 클래식, 국악, 재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면서 음악가 자신들이 색다른 모습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다.

 

오는 12 24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LA CCM 기획사인 "원하트" 초청으로 미주투어 중인 한국의 보사노바/재즈의 대표 그룹인 "블루 블루" 테트에 예정으로 파킹랏 콘서트가 계속 진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루 블루" 밴드 리더는 황종률 프로듀서 싱어송 라이터로 많은 가요제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밴드 보컬인 임진호는 드라마 연새시대 OST 보이스 코리아 다양한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감성포컬이다. 그들이 파킹랏에서 펼치는 보사노바/재즈의 선율은 어떨까 벌써부터 가슴이 설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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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어유경씨가 열창하는 모습

 

기독교를 바탕으로 거리 문화 사역을 펼치는 "더텐트" 매달 가주영어학교 파킹랏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교인, 비교인을 떠나 누구나 편안하게 참석할 있다. 페이스북 facebook.com/CATheTent (또는 Tent USA)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며, 문의사항이 있으면 213-999-4909 연락하면 된다.

다니엘 미주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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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앙상블의 연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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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랏 콘서트에 처음으로 등장한 응원 프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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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자 국악연구소 국악팀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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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스 밴드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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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랏 콘서트 1주년 기념으로 잡은 통돼지 바베큐(미성대학교 후원) 서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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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4 파킹랏 콘서트에서 공연 예정인 블루 블루의 공연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