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1장*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啓示”(4)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을 바로 알아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개혁총회 부총회장)

이들은 땅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올리브나무이며 두 촛대니라.(계 11:4) 결론적으로 슥 4:12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금 기름 발리운 두 올리브나무 가지가 계 11:4에서 두 올리브나무이며 두 촛대라고 말씀하셨고, 이들은 계 11:3의 두 증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스가랴 4장의 금 기름은 계시록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밝히셨고, 이는 두 증인들이 성령의 일곱 영들로 충만함 받은 것을 말씀합니다. 두 증인들이 1,260일 동안 증거를 마치게 되면 모두 죽임을 당하고(계 11:9) 사흘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생명의 영이 죽은 두 증인들에게로 들어가 죽었던 그들을 일으켜 세워서 그들의 시체를 땅에 두지 않고 하늘로 올려갑니다(계 11:11).

또 같은 시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도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니 그 지진으로 죽은 사람들이 칠천 명이었더라. 남은 자들은 무서워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오리라.(계 11:13-14)

그리고 위의 13-14절 말씀같이 두 증인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같은 시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도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의 수가 칠천 명인데 이것을 가리켜 둘째 화가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두 증인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때는 둘째 화가 시작되는 때라는 것이고, 첫째 화도 이미 지나갔다는 말씀이 됩니다. 두 증인들이 1,260일 동안 예언하고 죽임당할 때 첫째 화는 이미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두 증인이 죽어서 시체가 사흘 반 후에 하늘로 올라갈 때 둘째 화가 일어날 것을 정확하게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면 두 증인들이 세워지고 그들이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는 때가 언제 얘기입니까? 지금부터 2천 년 전 얘기입니까? 아니면 주님 재림 직전 환란이 시작돼서 전 3년 반이 끝나고 후 3년 반 시작되는 때의 일입니까? 두 증인이 슥 4:2, 12, 14절 말씀에 의해 일곱 금 촛대에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두 증인이 나온 일곱 금 촛대 교회는 2천 년 전의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입니까, 종말의 환란 때의 교회입니까? 이를 계 11:13-14절 말씀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계시록을 연구하는 분들이 이 주님의 뜻과 일치 되지 않게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본문 4절의 요한이 편지하는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는 계 1:11에 열거한 일곱 교회로서 역사적으로 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요한이 본 계 1:12의 일곱 금촛대 교회는 스가랴 4장의 금 촛대 교회를 가리킵니다. 11절의 일곱 교회와 12절의 일곱 금촛대 교회가 확연히 다릅니다. 그러나 11절의 2천 년 전 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는 12절의 일곱 금촛대를 계시하기 위한 계시기관으로 사용된 것이므로 이런 측면에서 서로 연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가랴 4장의 일곱 금촛대 교회는 금 기름 발리운 두 올리브나무 가지, 즉 두 증인이 있는 교회라고 깨달았습니다. 두 증인이 나오는 교회는 2천 년 전이 아니라 둘째 화가 일어날 때 두 증인의 시체가 하늘로 올라가는 때에 있는 교회를 가리키므로 종말의 때, 환란의 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2·3장의 일곱 금촛대 교회는 종말의 순교자들과 두 증인들이 배출되고 이기는 교회입니다.

또“금 기름”과“일곱 눈”은 스가랴 4장과 계시록에만 나옵니다. 실제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통해서 지은 성전이 주님이 오셨을 때 허물어 졌습니다. 요 2:19“이 성전을 헐라. 그러면 내가 삼 일 만에 이것을 다시 일으키리라.”말씀하신 대로 주님이 참 성전입니다. 진짜 성전에 주님을 맞이하는 것, 즉 재림 주를 맞이하는 성전이 금 촛대 교회입니다. 학개서와 스가랴서를 통해서 건물 성전을 짓게 하면서 종말의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참 성전을 계시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은 성부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또“그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성령 하나님을, 5절의“신실한 증인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첫째로 나시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이렇게 요한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문안인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성부 하나님을“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이라고 표한 것이 비밀입니다. 계시록에서만 성부 하나님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게 되므로 예수님을“앞으로 오실 분”이라고 해야 하는데 본문에서는 성부 하나님이“앞으로 오실 분”입니다.

“지금도 계시고”는 전에는 계시지 않았다가 지금 계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본문 1절의“그의 종들”에 대해서“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즉 요한과 오늘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에 대한 성부 하나님이 이러한 분이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