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방선거 가상 출구조사 페이지 노출원인은 과실

웹페이지 설정 오류로 노출, SNS 통해 급속히 전파

 

경찰청 로고.jpg

2014. 6. 3. KBS 준비 중이던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홈페이지(2014.kbs.co.kr)에서 시도지사의 지지율 수치가 구체적으로 표시된 비공개 테스트용 가상 출구조사 웹페이지 주소 인터넷에 공표된 것이다.

경찰은 외부해킹과 내부자소행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홈페이지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KBS미디어 관계자(5), 비공개 가상 출구조사 웹페이지에 접속한 일반사용자(13) 21명을 조사하는 한편, 홈페이지 개설 이후 서버의 전체 접속기록, 보안시스템 기록, CCTV 자료 사내 이메일 등을 종합적으로 확보. 분석한 것이다.

 

홈페이지 설정 오류 테스트 페이지 삭제 외부 노출 KBS미디어 소속 홈페이지 운영자가 정상 홈페이지 소스코드에 비공개 페이지 주소를 포함시키는 오류를 범해 일반 이용자들이 비공개 페이지에 접속 또한 테스트 , 가상 출구조사 웹페이지를 삭제하지 않는 복합적 과실로 외부에 노출되었다.

 

노출 사실을 발견한 일반인에 의해 SNS 전파 6. 3. 16:01 노출 사실을 인지한 일반인이 트위터를 통해 중앙선관위에 제보하였고, 해당 트윗이 포털에 자동검색 되면서 급속히 전파되었다.

 

가상 출구조사 지지율 수치 조작 사실 없음 리서치에서 5.20 방송사에 의해 공표된 여론조사를 근거로 작성한 테스트용 가상출구조사 데이터, 리서치 테스트용 데이터를 5. 26. 방송3(KBS, MBC, SBS) 동시 제공하였고, KBS미디어는 수정 없이 가상출구조사에 적용되었다. 경찰은, 위와 같은 사실을 근거로 선거홈페이지 제작과정 KBS미디어 측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임을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