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대성조직위원회, 연세대에서 전진대회 개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섬김과 나눔 실천 결의문 채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전병호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교회8.15대성회 조직위원회(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28일 오후 3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목회자와 성도 1,000여명이 참석한 전진대회를 갖고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복화예술연구소 안재우 소장과 타악찬양티 <예끼> 공연에 이어 이정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최성규 목사(명예대회장, 인천순복음교회)는“8.15 대성회를 통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되는 한반도, 공산당과 핵이 없는 한반도, 갈등과 전쟁이 없는 한반도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장합동 소속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의 기도로 8.15 대성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위해 기도했다.

신경하 감독(상임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전진대회는 기수단 입장과 이광선 목사(상임대회장, 한기총 대표회장)의 대회사, 전병호 목사(상임대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선 목사는“8.15 대성회를 통해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한반도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호 목사는“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기념해 유월절을 지키듯 8.15를 기념하여 기도대성회가 열리는 것은 마땅하다.”고 말하고“이 기도 대성회를 통해 분단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통일의 새 아침을 맞이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회 취지를 설명한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올해 경술국치 100년, 6.25 60주년, 해방 65주년을 맞았다. 이 역사적인 해에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가 모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때가 찾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8.15대성회는 특정 교파나 단체 또는 특정한 사람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공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과 NCCK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성회”라며 한국 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대표준비위원장 김운태 목사(한기총 총무)의 경과보고, 영역별대회 발표에 이어 김한중 연세대 총장,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김유수 목사(지역성회 대표, 광주월광교회), 홍성완 목사(해외성회대표, 재일대한기독교총회 총무) 등이 축하와 다짐의 말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권오성 총무(공동대표회장)의 낭독으로 8.15 대성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그리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회를 향한 섬김과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진대회는 이영훈 목사(공동대표회장)의 전진선언에 이어 박경조 주교(명예대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8.15 대성회는 오는 8월 1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70 도시, 해외 70개 도시에서 100만명이 참여하는 기도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학술, 선교, 교육 등 9개 영역별 대회가 진행된다.

8.15대성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 ”- “일어나 함께 생명, 희망, 평화를 노래하자”로 정했다. 또한 감사, 치유, 일치, 화해, 섬김, 사랑, 생명, 희망, 해방, 평화 등 10개의 키워드를 확정했다.

                                                                             김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