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이승헌 뇌교육 반대 투쟁경과보고대회...3월 2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월간 신동아와 CNN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의혹특집보도에 초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단요가 스캔들>만 ‘방송 다시보기’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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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 폭로
 일지 이승헌 뇌교육 반대 투쟁경과보고대회가 3월 25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일지이승헌관련뇌교육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종석 박사)와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사무총장 이기영. 이하 바문연)가 공동주최하고 부산CBS방송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 나영수 범시민대책위 상임부회장은“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단월드의 진실을 파헤쳤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방송다시보기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며“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단월드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강사로 나선 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는 아마 비밀리에 녹음기를 가지고 들어온 불순한 무리들이 있을 것”이라며 강의에 나섰다.

 △ 이승헌 안티카페에 야구방망이 테러
 이 사무총장은 이승헌과 단군상 그리고 단월드의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인 실체를 하나하나 폭로했다. 단월드 전직 지도자들과 만든 안티카페가 단월드 회원으로부터 야구방망이 테러를 당하고도 오히려 미화되는 상황에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며 야구방망이 휘두르는 집단이 무슨 민족기업이며 홍익정신을 수출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꼬집었다.

 △ 단학은 미끼...뇌파진동은 경전. 그럼 뇌파진동을 창시한 이승헌은 교주?
 1월 CNN방송에서는 이승헌씨가 제자들에게 뇌파진동은 경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사무총장은“뇌파진동이란 경전을 창시한 이승헌은 결국 교주임을 스스로 밝혔는데 교주가 사이비짓을 한다면 결국 사이비교주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 뇌파진동이 이 나라의 국공립학교에 버젓이 수업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단요가 스캔들>에서 방영된바 있는 납성분이 있는 천금각이라는 기수련 보조용품이 수백 수천만원에 팔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 이승헌에만 절대 복종...목숨 바쳐 지키는 내부 규율
 그 외에도 이승헌씨의 사이비 종교성을 폭로하며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 “스승인 이승헌 대선사에게 폐를 끼쳤다며 죽비로 머리에 피가 나도록 때리는 내부 추종자들, 스승에게는 절대 복종만이 있고 제자는 문중의 명을 목숨과도 바꾸며 지킨다는 내부 규율, 제자들로 구성돼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BR그룹, 대선사가 하늘로부터 받았다는 수련법, 600만원짜리 금도금 거북이와 1500만원짜리 사업장신표, 그리고 1억원짜리 천도재, 또 사용처가 불분명한 천문학적 액수의 로열티와 그것을 챙겨가는 대주주 이승헌 대선사의 BR컨설팅 등 이승헌과 관련된 세간의 의혹들을 폭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일지이승헌관련뇌교육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SBS가 <그것이 알고 싶다-단요가 스캔들>을 방송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유독 이번 방송만 다시보기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다만 많은 곳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단요가 스캔들> 관련 동영상을 요청해 와 CD로 제작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석 상임대표는“예상보다 심각하다. 마치 일본의 대표적인 사이비종교 오옴진리교를 보는 듯하다”며“이승헌이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부끄럽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승헌의 실체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6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단요가 스캔들>은 (1)단요가 전직 지도자 미국인 제시카 헤럴슨이 이승헌 총장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 (2) 단요가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조직적으로 빼돌렸다는 사건, (3) 천금각이라는 기수련 보조용품 판매를 둘러싼 의혹 등을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