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30주년 기념 특별새벽집회


 명성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3월 2일부터 6일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요 1:16)라는 주제로 특별새벽집회를 가진다. 특별히 오늘 3일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명성교회는 작년에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특별새벽집회를 가진 바 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찬양을 부른 후 김삼환 목사가 1절을 독창하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어 이원희 장로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과 축복을 위해, 김종신 장로가 ▲온 교회와, 교회 건축을 위해, 김연 권사가 ▲국내외 선교를 위해, 윤석용 집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했다.

 김 목사는 “방지일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눈물을 한 말을 쏟았다. 그 은혜로 명성교회를 개척했다. 방 목사님은 진정으로 기도하는 목사님이시다.”라며 방지일 목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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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에 오른 방 목사는“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얻는다고 했다. 그 권능은 지성소에 들어가는 권능이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다.”며 “우리 모두가 다 아론보다 큰 권능을 가지고 있다. 대제사장의 의무를 감당하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실로암’(요9:1~1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삼환 목사는“우리는 새벽 인생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하나님과 교통하셨고 홍해도 새벽에 갈라졌다.”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한 새벽기도가 우리 교회를 깨웠다. 우리나라 또한 짧은 역사지만 기도로 역경을 극복했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이 실로암에 있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처럼 때가 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때가 온다.”라고 말했다.

설교가 끝난 후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단상에 올라 “새벽기도가 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와 한국과 민족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기도해주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박희소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한 이날 집회에는 이상득 장로(국회 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진 장로 등이 참석해 기도에 힘을 더했다.

 

뉴스파워 이대현